전년비 적자전환…일본 불매운동, 환율 상승 등 대외 요건 악화
일본 불매운동에 따른 일본 노선 수요 감소로 인해 제주항공이 3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손실이 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당기순손실도 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다만 매출액은 3688억원으로 5.3% 늘었다.
제주항공은 실적 악화의 원인을 일본 불매 운동, 환율 상승 등 외부요인에서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 3분기부터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불매운동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전년 대비 악화된 환율 등 부정적 외부요인들이 업계 전반에 걸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