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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삼성·LG, 8K TV 진검승부 예고

  • 송고 2019.12.30 15:39 | 수정 2019.12.30 15:42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삼성, 8K TV 출시 후 시장점유율 85%까지 끌어올려

LG, CTA 8K UHD 인증 초대형 라인업 구성…경쟁력 확보

ⓒ삼성전자

ⓒ삼성전자

내년 8K TV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1월 CES2020을 앞두고 본격적인 한판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양사는 외부기기 연결단자 등 각사 기술력을 뽐내며 신경전에 접어든 모양새다. 다만 CES 현장에서는 지난 IFA와 같이 상호간의 비방전으로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상호비방과 비교전시 금지 조항을 두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HDMI 연결단자 영상 규격 인증 관련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8K HDMI 2.1 영상 규격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증 받은 버전은 HDMI 2.1 신규 비디오 전송 포맷에 관련된 것으로 4K120Hz는 물론 8K60Hz까지 포함됐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HDMI 인증은 HDMI 표준을 담당하는 HDMI 협회(HDMI Licensing Administrator, Inc.)가 공식 인정한 HDMI 인증 센터(ATC, Authorized Test Center)를 통해 이뤄졌다.

LG전자는 삼성전자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HDMI는 LG전자도 그간 사용해왔던 것"이라며 "다수업체들이 HDMI 2.1 포트를 탑재해왔으며 해당 기술은 이미 지원하는 것이라 경쟁사가 인증서를 먼저 받은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LG전자

ⓒLG전자


CTA는 계약서 약관 19조와 21조에서 참가업체는 참가자의 제품만을 전시할 수 있으며 관람객이 보기에 부적절하고 공격적인 콘텐츠의 전시와 시연은 자제하도록 했다.

CTA는 이런 원칙을 위반한 전시업체에는 전시장에서 철수시키거나 시정을 요청할 권한을 갖는다.

양사는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에서 TV 화질 비교 시연 코너를 두고 한바탕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처음 8K TV 출시 후 시장점유율을 85%까지 끌어올리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내년 초프리미엄급 QLED 8K TV와 일반 LCD패널 8K TV 투트랙 전략으로 판매량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LG전자는 CES에서 CTA 8K UHD 인증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70인치 이상 초대형 TV를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해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어느 전시회나 '굿 네이버'와 같은 상호 비방 금지 조항은 늘 존재해왔던 것으로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기술 경쟁은 라이벌 구도를 만들어 상호간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업체가 양사의 경쟁에서 반사이익을 얻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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