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 0.43%↑…WHO "신종 코로나 비상사태…교역은 유지"

송고 2020.01.31 07:26 | 수정 2020.01.31 07:27
관리자 (rhea5sun@ebn.co.kr)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상승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국제적 비상사태를 밝히면서도 교역 제한 등은 권고하지 않는다고 선포한 결과로 해석된다.

30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4.99포인트(0.43%) 상승한 28,859.4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26포인트(0.31%) 오른 3,283.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3.77포인트(0.26%) 상승한 9,298.93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참가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과 주요 경제지표, 기업 실적 등을 주시했다.

주요 지수는 이날 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170명을 넘어서고, 감염자는 전 세계적으로 8200명을 넘기는 등 상황이 악화하는 데 따른 우려에 지수는 불안정했다.

노무라는 신종 코로나 영향으로 중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지난해 4분기보다 2%포인트나 낮은 4% 아래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24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WHO는 이날 오후 우한 폐렴을 국제적인 비상사태로 선포했다.

미국의 성장률 지표는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속보치)은 2.1%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및 3분기 수치와 같았다.

백악관의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CEA)는 미국 경제가 건강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면서, 중국과 1단계 무역합의 등으로 올해는 더 확장할 공간이 있다고 진단했다.

주요 기업 실적도 양호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 500 기업 중 약 200개가 실적을 발표했고, 이 중 70%는 순익이 예상을 넘었다.

이날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88% 올랐다. 금융주도 1.25%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3월 25bp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을 13.3%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5.49% 하락한 15.49를 기록했다.

USD$	1,333.3	▲13.2
EUR€	1,462.7	▲6.2
JPY¥	894.7	▼4.8
CNH¥	188.9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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