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 각각 1조3122억원, 424억원 어치 순매도해 장 하락 주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12포인트(4.38%) 내린 614.60에 마감
코스피가 9일 4% 넘게 폭락하며 1950선까지 밀려났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공포가 부각돼 외국인의 대거 '팔자'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5.45포인트(4.19%) 내린 1954.77로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지난해 8월 29일 1933.41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9.20포인트(2.90%) 하락한 1981.02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3122억원과 424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장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275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5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4.07%), SK하이닉스(-6.16%), 삼성전자우(-4.11%), NAVER(-6.41%) 등은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61%)는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11.92%)와 전기유틸리티(6.72%)가 올랐고, 조선(-8.86%), 에너지장비및서비스(-8.55%), 디스플레이패널(-7.75%)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12포인트(4.38%) 내린 614.6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59포인트(1.80%) 내린 631.13으로 출발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93억원과 607억원 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216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5종목은 모두 떨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8%), 에이치엘비(-7.42%), CJ ENM(-6.87%), 펄어비스(-5.28%), 스튜디오드래곤(-3.37%) 등이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9원 오른 1204.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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