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럽, 30일간 여행 제한…항공유 수요 감소 전망
국제유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에 하락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75달러 하락한 26.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전일 대비 배럴당 1.32달러 미끄러진 28.7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66달러 떨어진 30.83달러로 집계됐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 제한 조치를 실시함에 따라 석유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드맥킨지(Wood Mackenzie)는 미국-유럽 간 30일 여행 제한으로 하루평균 20~25만 배럴의 항공유 수요 감소가 발생한다고 전망했다.
국제 금값은 6거래일 만에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2.6%(39.30달러) 오른 1525.8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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