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CEO, WWDC서 애플실리콘 탑재 선언
새로운 맥 운영체제 '빅서(Big Sur)'도 선봬
애플이 연말부터 생산하는 맥(Mac) 컴퓨터에 인텔 대신 자사 칩을 사용한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에서 앞으로 맥 컴퓨터에 자체 개발 칩을 장착해 15년에 걸친 인텔 의존에서 벗어나겠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애플의 인텔 의존도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오늘은 맥에 역사적인 날"이라며 "맥은 우리 애플실리콘으로 옮겨간다"고 강조했다.
이어 “맥에는 거대한 도약이 될 역사적인 변화”라며 “자체 설계한 칩과 소프트웨어의 결합으로 애플실리콘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이날 새로운 칩을 지원하는 맥 운영체제(OS)인 '빅서(Big Sur)'도 공개했다. 빅서의 명칭은 캘리포니아 중부 해안의 바위, 산악지형에서 따왔으며 맥OS에서 음량이나 화면밝기, 다크모드 전환, 와이파이 제어 등의 기능을 갖췄다.
애플은 지난 2012년부터 애플은 이미 독자 칩 전환을 검토해왔으며 최근 애플 모바일 프로세서의 속도와 전력효율은 큰 폭으로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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