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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업계까지 부는 친환경차 바람

  • 송고 2020.11.10 15:39 | 수정 2020.11.10 15:40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친환경차 구매목표제 시행 앞두고 전기차 확보 속도

개인·법인 고객 전기차 수요↑…관련업계 협업 가속



테슬라 모델 3ⓒ테슬라 코리아 홈페이지

테슬라 모델 3ⓒ테슬라 코리아 홈페이지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친환경차 바람이 렌터카시장에도 거세게 불고 있다.


렌터카업체가 보유한 차량도 단계별로 친환경차로 전환해야한다는 정부의 로드맵이 나온데 따른 것이다.


렌터카업계는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이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음에 따라 전기차 시장에서의 새로운 부가적인 사업 확장의 기회도 엿보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렌터카와 대기업 법인차량 등 대규모 수요자를 대상으로 '친환경차 구매목표제'를 도입한다. 시범사업을 거쳐 2023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당초 정부안에 따라 전기차 보급은 올해 7만8650대에서 내년 10만1000대로 확대되는데 내후년부터는 소폭 상향 조정도 가능할 전망이다. 렌터카업계가 확보하게 되는 전기차도 그만큼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현재 업계 양대산맥인 롯데렌터카와 SK렌터카가 보유한 전기차 수는 각각 5900여대, 900여대다. 상대적으로 전기차 보유대수가 적은 SK렌터카는 내년에 1000대 이상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렌터카업계는 정부의 전기차 확대 정책에 환영하는 분위기다. 휘발유나 경유차보다 가격대가 높아 직접 구매하는데 부담을 가졌던 고객들이 장기렌터카 시장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구매에 따른 큰 지출이 부담돼 장기렌터카를 찾는 개인 고객이 많다"며 "장기렌터카는 자동차 취득·등록세, 보험료, 자동차세 등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도 있어 선호도가 꽤 높다"고 말했다.


이어 "차종에 따라 단차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개인이 구매할 경우 다른 차를 받기까지 몇 달을 기다려야한다"며 "렌터카는 길어야 한달이면 다른 차를 받아볼 수 있어 고객을 확보하는 경쟁력이 된다"고도 덧붙였다.


주 고객인 법인 차량도 이번 정부 발표로 전기차로 전환해야해 렌터카업계는 전기차 도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렌터카업계는 전기차 도입과 함께 부가적인 사업확장의 기회 또한 엿보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기존 내연기관차는 완성차업계와 정유업계가 오랫동안 견고하게 시장을 다져와 렌터카업계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리스말고는 없었지만 전기차는 새롭게 맞이하는 시장이라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


지금과 같은 성장세라면 5년 내에 렌터카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20%선에 육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렌터카업계는 정유사, 한전 등 관련업계와의 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렌터카는 지난 9월 GS칼텍스와 전기차 충전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기차 개인 장기렌터 고객에 충전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을 추진 중이다. 매년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신청하는 절차를 대행해 전기차 사전예약 또한 진행하고 있다.


SK렌터카는 한전과 손잡고 월 요금에 충전료를 포함해 계약기간 중 약정거리 내에서 전기차 배터리 충전을 무제한으로 할 수 있는 'EV올인원' 요금제를 출시했다.


렌터카업계 관계자는 "주행 중 방전이나 충전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의 불편함이 기술 개발로 해소되고 있어 전기차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는 추세다"라면서 "전기차 인프라만 잘 갖춰지면 렌터카 시장에서 전기차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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