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판매량에는 미달…코로나 19 여파 지속 여부 실적 좌우할 것
현대·기아자동가 올해 판매목표를 708만대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총 판매량 635만851대 보다 11.5% 증가한 수치다.
당초 지난해 1월 2020년 판매 목표를 754만대로 잡았지만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120만대 가량 목표치에 미달했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올해 국내 74만1500대, 해외 341만8500대 등 총 416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국내는 지난해 판매량인 78만7854만대 보다 오히려 5.8% 감소한 목표를 설정했지만 해외는 지난해 판매량인 295만5660대보다 15.7%나 증가한 수치로 잡았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글로벌 업체 간 경쟁 또한 한층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권역별 판매 손익을 최적화하고 시장별 판매 전략을 정교화하는 등 유연한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을 통해 판매를 회복하고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자동차는 올해 국내 53만 5000대, 해외 238만 7000대 등 292만 2000대를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국내는 지난해 판매량 55만2400대보다 줄었지만 해외 판매목표는 지난해 205만4937대 보다 16.2% 높게 잡았다.
기아차는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권역별 판매 손익을 최적화하고 시장별 판매 전략을 정교화하는 등 유연한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을 통해 판매 회복과 수익성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2020년 총 635만851대를 판매해 2019년 719만7604대 대비 11.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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