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수걸이, 신분야인 리모델링 사업 박차
현대건설이 2000억원대 규모의 경기도 용인 수지 신정마을 9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단독 수주했다. 현대건설에게는 올해 마수걸이 수주건이다.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정비사업조합은 지난 9일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로에 위치한 지하 1층에서 지상 20층 9개 동 규모의 신정마을 9단지 주공아파트 812세대를 증축해 지하 3층에서 지상 23층 9개 동 914세대로 리모델링하는 내용이다. 공사비는 2280억원이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그레이트 나인'으로 하고, 고급 편의시설과 첨단 특화설계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2020년 12월 주택사업본부 내 리모델링 전담조직을 구성해 역량 강화를 꾀하고 있다. 이후 포스코건설과 용인 수지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공동수주하는 등 해당 분야를 개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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