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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상의 회장, 청와대 정책실장 만나 "소통 플랫폼 되겠다"
- 송고 2021.04.07 19:39 | 수정 2021.04.07 19:41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이호승 정책실장 "경영계와 정부 수시로 만나 경제 이슈 논의하자"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오른쪽 첫번째)과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왼쪽 첫번째)이 7일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만나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 ⓒ대한상의
대한상의 최태원 회장은 7일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을 만나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호승 정책실장은 “앞으로 자주 만나 의견을 교환하면 좋겠고 정부가 도와줄게 있으면 알려달라"며 "상의와 정부가 경제 이슈 관련해 수시로 대화하자”고 말했다.
이에 최태원 회장은 "대한상의가 소통의 플랫폼이 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소통했을 때 인식의 차이가 무엇이고 이를 좁히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논의가 빨리 이뤄져야 하는데 상의가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 회장은 "어떤 법을 만들어도 부작용은 있을 수밖에 없고 불편한 사람도 있고 혜택을 보는 사람도 존재한다. 규제를 풀려면 법과 규제가 있음으로써 불편한 정도나 범위가 얼만인지 평가하고 인과관계를 추적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규제가 어떤 문제가 있는지 데이터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코로나 이후에 위기가 올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며 "글로벌 정세로 인해 기업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정부의 선제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우태희 상의 부회장은 “작년에 정부가 샌드박스 민간창구를 만들어 성과가 많았고 앞으로 법을 개정해 신산업이 계속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기업들에게 부담스러운 법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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