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칼AI 손잡고 노년층 인지장애 예측기술 개발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노년층 정신건강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KT가 인공지능 전문기업과 손잡고 인지장애 예측기술 개발에 나섰다.
KT는 11일 언어처리 스타트업 바이칼AI와 서울 광진구 건국대 창의관에서 ‘AI시니어케어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인지장애 예측 솔루션의 시니어케어 사업 적용 ▲시니어케어 상품 개발 ▲AI 기술 기반 인지장애 측정기술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KT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를 활용해 노년층·저소득층 등 사회취약계층 지원 기술 및 플랫폼 개발을 주도한다. 지난 4월 말 KAIST와 체결한 사회취약계층 돌봄 기술개발도 이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바이칼AI는 발음·유창성·대화의 일관성 등 말의 구성 변수를 AI로 학습한 후 인지장애 여부를 구별하는 예측 솔루션을 개발중이다. 사람의 일상적인 말를 듣고 인지장애 이상 여부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 임채환 상무는 “바이칼A와 노인 돌봄 서비스 적용 등 다각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며 "노년층뿐 아니라 저소득층 등 더 많은 사회취약계층 지원 솔루션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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