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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전환 부품업계 3중고…“정부 기업 특성 맞는 지원 필요"

  • 송고 2021.05.17 08:09 | 수정 2021.05.17 08:17
  • EBN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부품업계가 미래차로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지만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철강 가격 폭등 등 3중고로 이에 대한 대응 여력이 부족해지고 있어 부품업계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부의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17일 발표한 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부품 기업의 사업 재편 승인 건수는 총 22건으로, 2016∼2019년 2건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미래자동차 확산 및 시장선점 전략과 올해 2월 발표한 제4차 친환경차 기본계획을 통해 2025년까지 500개, 2030년까지 1000개 부품 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엔진, 동력전달 등 내연기관 부품 기업을 중심으로 연간 100개 이상의 사업재편·사업전환 희망 기업을 발굴해 연구개발(R&D)·컨설팅·금융 등 분야별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다수의 자동차 부품기업이 이러한 사업재편제도를 활용해 미래차 분야로 발돋움하고 있다.


산소·배기온도 센서를 생산하는 우진공업은 수소압력센서를, 엔진피스톤을 생산하는 동양피스톤은 연료전지 하우징 및 스택 부품을, 엔진계 냉각부품을 생산하는 인지컨트롤스는 수소차 열 제어 통합 모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자금을 투자해 미래차 분야로 주력 생산품목을 전환한 기업도 있다.


시트프레임을 생산하는 디에스씨는 전기차 배터리용 버스바와 무선 전력전송 모듈로, 베바스토홀딩스는 선루프에서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으로 주력 생산 품목을 전환했다.


대형부품사가 주도하고 관련 협력사와 연계해 공동으로 사업재편을 추진한 사례도 있다.


수소차 COD 히터를 생산하는 유라테크, 수소저장탱크를 생산하는 삼보모터스, 연료전지스택 냉각밸브를 생산하는 엔티엠 등이다.


한자연은 부품업계가 코로나19 영향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철강 가격 폭등 등 3중고로 여전히 미래차 대응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부품기업들은 사업재편제도 뿐만 아니라 사업부가 지원하고 있는 각종 금융.기술.컨설팅 사업 등을 활용해 중장기 미래차 대응 전략 수립과 실행 노력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자연 김세엽 책임연구원은 “개별 기업의 역량만으로는 미래차 전환에 한계가 있으며 정부는 기업 규모별, 도급 단계별, 생산 부문별 특성에 맞게 부품기업이 실질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부품기업간 수직적 구조를 활용해 1차 부품기업과 2∼3차 중소·중견 부품기업이 동반자적 관계로 함께 공동으로 미래차 전환을 유도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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