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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혁신 기술 찾아 북미로…자율주행·로봇 기업 방문

  • 송고 2021.06.16 10:23 | 수정 2021.06.16 10:24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정의선 회장, 13일 미국 입국 후 현지 투자사 방문

로보택시 상용화·로보틱스 기술 개발 현황 점검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 추진 의지 차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모셔널, 보스턴 다이내믹스 등 미국 투자 기업을 방문해 미래를 이끌 혁신기술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13일 미국으로 출국해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Motional)’ 본사를 방문했다. 또한 인수가 진행중인 로보틱스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 본사를 찾아 로봇 산업의 미래 및 트렌드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나눴다.


◆ 아이오닉5, 레벨4 자율주행 테스트…2023년 상용화


모셔널은 지난해 3월 현대차가 미국의 자율주행 기술 기업 앱티브(Aptiv)와 5:5 비율로 지분을 투자한 합작사다. 자율주행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최상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정 회장이 자율주행 투자 법인을 찾은 것은 설립 이후 최초다. 그는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현황, 로보택시 추진 계획 등에 대해 설명 듣고, 현지 임직원들과 사업 영역 고도화 및 시장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모셔널이 개발 중인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을 적용한 아이오닉5를 직접 테스트하는 등 양사 간 협업 프로젝트도 점검했다.


현대차는 모셔널과 함께 아이오닉5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을 적용하고 있다. 현재 미국 시험도로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을 보다 고도화한 뒤 레벨4 수준의 기술을 장착해 로보택시 상용화 서비스에 투입할 예정이다.


모셔널은 △최초의 완전자율주행차 미 대륙 횡단(2015년) △세계 최초의 로보택시 시범사업(싱가포르, 2016년) △세계 최대 규모의 일반인 대상 로보택시 서비스 상용화(라스베이거스, 2018년~현재) 등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선도해 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치고 있는 로보택시 서비스는 10만회 이상 탑승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 회장이 현대차의 로보택시 상용화 시점을 2023년으로 확정한 바 있는 만큼 아이오닉5의 완전한 가동은 그룹의 미래 목표 달성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 보스턴 다이내믹스도 찾아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인수를 진행하고 있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본사도 방문했다. 현지 경영진과 로봇 산업의 미래 및 트렌드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나누고 △양산형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 △두 다리 직립 보행 로봇 '아틀라스(Atlas)' △최대 23kg 짐을 싣고 내리는 '스트레치(Stretch)' 등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기술을 체험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1992년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의 사내 벤처로 시작, 현재는 로봇 운용에 필수적인 자율주행(보행)ㆍ인지ㆍ제어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양한 동작을 정밀하게 구현해 내면서 글로벌 로봇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으며, 지난해 말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et Propulsion Laboratory)’와 공동 개발한 화성 탐사용 로봇 'Au스팟'을 공개하기도 했다.


Au스팟은 지하로 걸어 내려가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어 화성의 거친 지형 탐사에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인공지능 학습 기능으로 장애물과 탐사 가치가 있는 지형을 식별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의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는 글로벌 로봇 시장이 기술 혁신과 자동화 로봇 수요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를 핵심 미래 사업 분야로 육성해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경험과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3월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최된 타운홀 미팅에서 “미래에는 로봇이 사람 곁에서 상시 도움을 주는 비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로봇이 알아서 충전하고 스케쥴 관리를 수행하는 동안 사람은 좀더 생산적인, 창의적인 일에 몰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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