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민 KT SAT 사장 "우주시대 10년간 1만명 전문인력 육성"

송고 2021.07.11 15:07 | 수정 2021.07.11 15:14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공동 우주 전문인력 양성...교육시설·프로그램 전방위 협력

송경민 KT SAT 사장(왼쪽)과 박귀찬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장(오른쪽)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KT

KT SAT이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과 손잡고 우주기술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송경민 KT SAT 사장과 박귀찬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장은 지난 9일 KT SAT 용인위성센터에서 '우주 기술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주 개발의 패러다임이 뉴스페이스로 전환되면서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마련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움직임이 시작됐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KT SAT은 과학기술정통부 산하 R&D 전문교육기관인 KIRD와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전방위 협력을 약속했다.

두 기관은 우주 전문가 육성을 통한 기술력 강화를 목표로 협약을 체결했다.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운영 △이러닝 콘텐츠 공동 개발 및 비대면 교육 관련 정보 공유 △교육자문 협의체 구성 및 전문가 교류 △교육 훈련을 위한 공간∙시설의 활용 △과학기술인 경력개발 플랫폼 활용 등이다.

또한 양 기관은 우주 핵심기술 관련 교육 콘텐츠도 개발한다. 항공우주연구원(KARI), 천문연구원(KASI), 전파연구원(ETRI) 등의 우주 전문가를 대거 섭외해 현장밀착형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KT SAT은 우주산업체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1000명에게 최고 수준의 기술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1만명 이상의 우주 전문 인력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송경민 KT SAT 사장은 “본격적인 우주시대 개막에 따라 전문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선진국 수준의 기술을 확보한 인력을 육성해 우리나라가 우주시대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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