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정책적 대응 및 한국판 뉴딜 지원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수수료 100% 감면 등
전자등록, 청산결제·투자지원 서비스 등 추진
한국예탁결제원이 28일 자본시장 인프라 고도화 추진 실적 및 향후 방향성을 공개했다.
이날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예탁원은 자본시장 인프라 고도화 추진의 일환으로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책적 대응 및 한국판 뉴딜을 지원중이다.
실제 코로나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수수료 100%를 감면했다. 주주의 비대면 의결권 활성화 지원을 위해서다. 이를 통해 코로나가 확산된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총 2634개 기업이 52억원 상당의 수수료를 면제받았다.
벤처 및 창업지원을 위해 △K-Camp △Final Round로 지역 간 균형감 있는 뉴딜을 추진한다. 초기 벤처·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전국 규모 직접 및 간접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서다.
K-Camp 는 2019년 출범한 비수도권, 창업지원 인프라 소외지역 내 7년 미만 신생기업의 자본시장 진입을 위한 육성 프로그램이다. Final Round는 K-Camp 프로그램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IR행사 및 포상 프로그램이다.
K-Camp에는 지난해 60개사가 참여해 137명의 고용창출, 151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Final Round에서는 58개 우수기업이 선정돼 IR을 통한 152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최종 10개사에는 1억5000만원 상당의 지원금이 지급됐다.
K-크라우드펀드 및 지역벤처투자펀드도 조성했다. K-크라우드펀드는 시딩투자, 후속투자 및 개인지분 인수를 지원하고, 지역벤처투자 펀드는 지역소재 벤처 및 창업 기업 육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총 250억원 규모 혁신창업스케일업 펀드 중 예탁결제원과 한국성장금융 등이 100억원을 펀딩했다. 나머지 50억원은 민간에서 투자했다.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를 통한 증권정보 민간활용도 지원한다. 민간의 증권정보 접근성 및 활용 확대를 통한 4차산업 혁명 활성화 지원을 위해서다. 예탁원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86개 테이블 및 61개 API를 개방하고 누적 호출건수 7600만건을 달성했다.
자본시장 인프라 고도화 지원 활성화를 위해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 오픈 ▲무위험지표금리 산출 및 공시업무 수행 ▲대차거래계약 확정시스템 오픈 ▲주주총회정보 모바일 전자고지서비스 시행 ▲사모펀드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 구축 ▲Repo 거래 담보관리 인프라 기능 개선 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향후 예탁원은 ▲전자등록 및 청산결제서비스 ▲투자지원서비스 ▲글로벌 자본시장 비지니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전자등록 및 청산결제서비스를 위해 △전자증권제도 참여 활성화 추진 △청산결제 리스크 관리체계 정비에 힘쓴다.
투자지원서비스 강화를 위해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 제공서비스 확대 △주주통지 관련 비대면 서비스 강화 등을 추진한다.
글로벌 자본시장 비지니스를 위해서는 △사모펀드 시장 투명성 강화를 위한 펀드넷 개편 △외화증권 대여서비스 범위 확대 및 품질 제고 등을 계획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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