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 아트 콘테스트…한국 어린이 최초
토요타가 개최하는 글로벌 미술 경연에서 안양 삼봉초등학교 2학년 이제율 어린이가 그린 작품 '오염 정화 자동차'가 만 8세 미만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18일 한국토요타자동차에 따르면 토요타는 매년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Dream Car Art Contest)'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미술 대회다. 올해의 주제는 '꿈의 자동차'였다.
연령별로 △만 8세 미만 △만 8세 이상~11세 이하 △만 12세 이상~15세 이하 등 총 3개의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올해는 75개국 119만여 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이제율 어린이는 이번 글로벌 본선에서 △만 8세 미만 부문에 출품했으며 주제는 '오염 정화 자동차'다. 자동차가 과거로 돌아가 미래로 깨끗한 공기를 보낸다는 상상력을 담았다. 또한 다른 사람을 위해서 자동차가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발상도 제시했다.
이제율 어린이와 소속 학교인 안양 삼봉초등학교에는 각각 5000달러와 1만달러에 해당하는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 사장은 "한국의 어린이가 뛰어난 실력으로 글로벌 본선에서 대상을 받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린이의 시선을 통해 환경보존을 위해 우리가 도전해야 할 과제에 대한 좋은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전국 7개 자동차 기술 대학과 함께 자동차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는 산학협력교육 프로그램 'T-TEP'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사회 취약계층 학생에게 전문적인 클래식 교육을 지원하는 '세종 꿈나무 오케스트라' 등 인재육성 분야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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