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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이천 MP 허브터미널 증축…택배 처리능력 2배 늘었다

  • 송고 2021.12.01 14:38 | 수정 2022.10.20 21:45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2층 구조로 설계된 분류설비 구축

CJ대한통운 이천MP허브터미널에서 행낭단위로 포장된 소형 택배와 아이스박스,중형 택배 등이 함께 분류·중계되고 있다.ⓒ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이천MP허브터미널에서 행낭단위로 포장된 소형 택배와 아이스박스,중형 택배 등이 함께 분류·중계되고 있다.ⓒ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이천 MP 허브터미널 자동화 설비 증축을 통해 택배 중계 처리능력(CAPA)을 두배 이상 높인다고 1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행낭포장 소형 택배 전담 분류인프라 ‘이천 MP 허브터미널’의 자동화 설비 증축공사를 완료하고, 테스트를 거쳐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이천 MP 허브터미널은 소형 택배를 전담으로 분류·중계하는 최첨단 시설이다. 집화처 인근 서브터미널 내 MP를 통해 행낭 단위(20개)로 포장된 소형 택배를 이천 MP 허브터미널에서 분류한 이후 최종 배송지역의 서브터미널로 다시 보내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새롭게 도입된 분류설비는 2층 구조로 설계됐다. 1층은 기존 DP(Direct Push)소터를 활용해 소형 택배가 20개씩 담긴 대형 행낭을 동시에 분류 할 수 있도록 했다. 2층 라인에서는 크로스벨트 형식의 분류설비를 도입해 아이스박스, 중형 택배 등 소형 택배 이외의 상품들도 함께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2개 라인은 동시에 운영돼 단기간 내에 중계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전망이다. 실제로 CJ대한통운은 자동화 설비 증축을 통해 MP 허브터미널의 하루 처리능력을 기존 10만개에서 20만개까지 두배 이상 늘렸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외에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택배물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ITS, 휠소터, MP와 같은 첨단 택배 시스템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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