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이 확인됐다. 산란계 농장 조류독감 발생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충청남도에 따르면 어제 천안시 풍세면 용정단지 내 산란계 농장에서 발견된 폐사체 신고 건을 정밀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도는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500m 내 가금류 23만 마리를 예방적 매몰 처분하고, 3㎞와 10㎞로 방역대를 설정해 이동 통제 등에 들어갔다.
앞서 해당 농장은 어제 충남 동물위생시험소의 검사에서 AI 항원이 검출된 이후 사육 중인 산란계 10만800마리를 예방적 매몰처분 조치했다.
충남 지역은 지난해 12월 천안의 한 농원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올해 1월까지 4개 시·군에서 9건이 발생해 모두 48 농가에서 284만 천마리를 매몰 처분하는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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