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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광주 붕괴 여파에도 '관양현대' 시공권 따내

  • 송고 2022.02.07 08:50 | 수정 2022.10.19 16:17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붕괴 사고 리스크에도 안양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따냈다.ⓒ연합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붕괴 사고 리스크에도 안양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따냈다.ⓒ연합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로 정비사업 시장 퇴출 여론까지 일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이 대형 사고 리스크에도 안양시 관양동 현대아파트지구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7일 건설·정비업계에 따르면 관양현대 재건축 조합이 5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 투표에서 현대산업개발은 총 959표 가운데 509표를 따냈다. 경쟁사인 롯데건설은 417표를 얻었다. 기권은 33표였다.


관양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일대 6만2557㎡ 부지에 공동주택 1313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추정 공사비는 4200억원 규모다.


현대산업개발은 광주 붕괴사고 이전까지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었지만 붕괴사고 이후 현대산업개발의 시공 능력에 대한 조합원들의 반발과 불신이 커지면서 불리해졌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일부 주민은 '광주 붕괴사고를 일으킨 회사는 떠나달라'는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그러나 현대산업개발의 우위가 막판까지 유지되면서 결과는 뒤집어지지 않았다.


수주를 따낸 것은 위기감을 느낀 현산이 파격 공약을 내걸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 HDC현산은 광주 붕괴 사고 이전부터 이 수주에 공을 들였다. SPC(법인) 설립을 통해 사업비 2조원을 조달해 이주비 등을 지급하기로 했다.


조합원 사업추진비로 세대당 7000만원 즉시 지급, 분담금이 있다면 준공 후 4년 동안 납부유예 기간을 주는 등 초기 사업제안때부터 경쟁사인 롯데건설과는 차별화를 보였다. 특히 후분양을 조건으로 일반분양가 평당 4800만원을 보장해 분담금이 아니라 오히려 조합원들에게 환급을 약속했다.


광주 사고 이후에는 안전문제에 대한 조합원들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발빠르게 관리처분 총회 전 시공사 재신임 절차, 안전결함 보증기간 30년 확대, 외부 전문 안전감독관 업체 운영 비용 부담 등 조건을 추가로 걸면서 안전시공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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