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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만나자 매출 77% ↑…쿠팡이츠,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 인기

  • 송고 2022.03.16 10:57 | 수정 2022.10.21 13:21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전통시장 가맹점 40곳, 지난해 연 매출 1억 이상 기록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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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오프라인에만 의존하던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이 배달 플랫폼을 만나면서 매출 신장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배달 앱에 익숙하지 않은 50대 이상 소상공인들과의 상생협력 모델이 공고히 됐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결과라는 의견이다.


쿠팡은 배달 앱(app) 쿠팡이츠가 제공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배달을 시작한 전국 52개 시장 300여개 가맹점들의 매출이 1년 만에 평균 77%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연 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한 쿠팡이츠 전통시장 가맹점은 총 40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쿠팡이츠의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은 기존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전통시장 매출구조를 온라인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2020년 8월 처음 시작됐다. 2년째 장기화하는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점주들이 배달 앱 진출을 통해 매출 절벽을 벗어나게 하는 매개체로도 불린다.


지난해 배달로만 억대 매출을 낸 서울 강남개포시장 친환경청과의 오광렬 사장은 "라인에서 발생하는 매출 비중이 점점 늘고 있다"며 "쿠팡이츠가 없었다면 어떻게 매출 절벽을 버텼을지 상상이 안 간다"고 말했다. 망원시장 인기 전집 '우이락'과 포방터시장 분식집 '미카네분식집'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숨통을 트였다.


쿠팡이츠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상점의 카테고리를 이전보다 넓히고 오프라인 고객들을 위한 포장주문에도 쿠폰을 지원하는 등의 다양한 혜택으로 더욱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 외 타 지역 소상공인들도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적용 지역도 확대한다.


강형구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대형마트에 밀려 고전하던 전통시장이 코로나19를 계기로 매출구조를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며 "50대 이상 소상공인도 배달 앱에 입점해 성공한 사례가 늘어나는 것은 긍정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량 있는 테크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돕는 소상공인 상생협력 모델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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