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은 식품관 리뉴얼 이후 매출이 전년 대비 26% 신장했다고 17일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달 명품관 내 식품관인 고메이 494를 '델리서리(Deli+Grocery)' 컨셉으로 리뉴얼했다. 온라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군은 과감히 줄이고 대신 갤러리아가 직접 큐레이팅 한 그로서리 제품과 유명 맛집으로 공간을 채웠다. 이후 방문 고객이 약 10% 늘어나고 이에 따라 매출도 증가한 것.
델리 파트는 고객들이 유명 식당 메뉴를 맛보고 해당 요리에 사용된 생면, 소스 등 식재료를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게 꾸려졌다. 집에서도 나만의 요리로 조리할 수 있도록 하는 차별성에 주목했다.
그로서리 파트는 6500여개에 달했던 판매 품목 수를 82%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디저트 공산품 △레스토랑 간편식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등으로 구성해 이 파트에서만 전년 대비 27%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무엇보다도 유명 디저트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로서리 파트에는 △카페 만월회 △테일러커피 △안젤리나 등 프리미엄 디저트 △밍글스 △리틀넷 △쵸이닷 등 유명 맛집 브랜드 들이 한데 모였다. 레스토랑 간편식 냉동식품은 전년 대비 약 222% 성장세를 보이면서 총 매출을 이끌고 있다.
이밖에도 파리 디저트 브랜드 얀쿠브레, 샤퀴테리 전문점인 소금집에서 운영하는 소금집 파이샵 등도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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