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서 실시간 의사 결정…현장과 소통 강화
고충처리센터 등 조직문화 개선
MZ세대 겨냥 이벤트로 플랫폼 활성화
동부건설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실시간 의사결정 플랫폼 '메타동부(Meta-Dongbu)'를 경영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메타동부는 의사 결정 간소화를 통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현 트렌드에 발맞춰 조직내 MZ세대 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기업문화를 쇄신하기 위해 만든 가상현실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본사와 현장을 나눠 가상 업무공간을 구현한다. 본사는 실제 동부건설 사옥과 유사하게 구성해 층별로 사업부 및 경영진 공간을 둘러보고 대강당 등을 통해 실시간 회의도 가능하다. 역사관을 통해 회사의 대표실적을 살펴볼 수 있으며 이벤트존 등 즐길거리도 꾸몄다.
또한 지난 5월부터는 메타동부 내에서 시범적으로 현장 가상오피스를 오픈해 운영중이다. 대상 현장은 김포한강 물류/지산(건축)과 호남고철 2-2(토목), 라오스 메콩강 종합관리2차(해외) 등 총 5곳이다.
현장 가상오피스에서는 현장과 본사간의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간소하고 수월한 의사결정 및 더욱 효율적인 인력 운용, 기술정보교류 인프라 구축 등의 다양한 효과가 예상된다.
조직문화 개선도 기대해볼 수 있다.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메타동부는 지난 3월 메타동부를 통해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대표이사 간담회를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사원직급 대상 보물찾기, 레이싱, O/X 퀴즈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를 열고 상품을 제공하는 등 플랫폼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충처리센터를 오픈했다. 회사생활에서의 불편사항, 회사 제도 개선 아이디어 등이 메타동부 내에 설치된 고충처리센터를 통해 익명성이 보장된 상태에서 자유롭게 제안 가능하다. 센터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16시~18시 운영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메타동부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경영효율성 증대와 사내 조직문화 개선의 열쇠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안전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는 동시에 대내외 소통의 창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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