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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금감원 '우리은행 횡령사고' 제재 수위는

  • 송고 2022.07.26 15:23 | 수정 2022.07.26 15:37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횡령자금, 직원 동생 증권 계좌에 유입…주식·선물 등 투자

제제심 진행 전 협의 진행…관련자 범위 한정 확답 어려워

사진은 금융감독원의 '우리은행 횡령사고에 대한 검사결과' 발표가 있던 달일(26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전북 전주시 완산구 신중앙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참기름을 구입하고 있는 모습.ⓒ연합

사진은 금융감독원의 '우리은행 횡령사고에 대한 검사결과' 발표가 있던 달일(26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전북 전주시 완산구 신중앙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참기름을 구입하고 있는 모습.ⓒ연합

금융감독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소재 금감원에서 '우리은행 횡령사고에 대한 검사결과' 기자간담회에서 700억원에 달하는 우리은행 횡령 사건이 내부통제 미비로 발생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내부통제 미비는 크게 ▲인사관리 ▲공문관리 ▲통장, 직인관리 ▲문서관리 ▲직인날인 관리 ▲출자전환주식 관리 ▲자점감사 ▲이상거래 모니터링 등에서 발생했다고 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Q. 횡령 자금 사용처는 어떻게 되나.


A. 기본적으로 검찰 수사 과정에서 해당 사항이 정확하게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감원 검사 과정에서 자금 추적을 통해 드러난 부분은 사고자(횡령 직원)의 동생 증권 계좌로 (횡령 자금의) 3분의 2정도가 유입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주식, 선물옵션 등에 투자된 것으로 추정중이다. 나머지는 친인척 사업 자금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사항이나, 구체적인 사용 내역은 검찰 수사 마무리 후 재판 과정에서 모든 것들이 드러날 전망이다.


Q. 이번 횡령 사고 관련자는 어디까지로 한정하고 있나? 최대 제재 수준은 어디까지 고려하고 계신가.


A. 제재심 진행전 여러가지 회담 내 검토, 협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결과는 향후 결정돼야 하는 부분들이 많아 지금 수준에서 횡령 관련자 범위를 어디까지 한정할 수 있을지 확답하기는 조금 어렵다.


Q. 이번 횡령과 관련해 우리은행 내부통제가 미흡했다는 말은 금감원의 책임을 회피하는 것으로 보인다.


A. 금감원 검사는 기본적으로 시스템, 지배구조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에 개별 사안 발생, 특정 사고 발생시 특정 부분을 직접적으로 살펴보게 된다. 다만 사전에 이와 관련된 정보가 없거나, 그런 사전적 사고가 발생한 바 없었을 경우 전반적인 시스템 전체를 살펴보게 된다. 따라서 구체적인 개별 거래 건에서 뭐가 잘못됐다 하는 것을 한계가 있는 부분이다.


Q. 횡령자가 1년 간 무단 결근을 했다고 하는데 이게 담당 팀원이나 팀장들이 전혀 모를 수 있는지 의문이 남는다.


A. 보고 받기로는 1년간 대외기관에 파견을 간다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 외부 파견을 간다고 속이고 해당 기간 동안 외부에 있었는데, 해당 기관의 출입 기록 등을 살펴보면, 그쪽에 실제로 출근한 것은 없고 메세지는 간 것으로 파악됐다.


Q. 현재 시점에서 우리은행의 검사 결과를 발표한 이유가 있나.


A. 검사는 다녀오자마자 이번 발표 준비를 시작했다. 추가적인 횡령 등이 발견되면서 검사가 장기화됐고, 계속 늦어진 부분이 있었다. 오랜 기간에 걸쳐 거액의 횡령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많은 분들이 의구심을 갖고 있다. 시중은행에서 이런 횡령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국민적인 관심이 크다. 이에 좀 더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고, 금융회사 입장에서도 사고 예방을 좀 더 잘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갖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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