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창원까지 38분대 이동
부산·김해·창원 등 생활권 확대
편리성 증가, 지역 발전 활성화 예상
부산 부전역을 시작으로 창원 마산역까지 연결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이 다가오면서 부산, 김해, 창원의 일대의 분양시장이 고조되고 있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부전~사상~장유~창원중앙~마산 등까지 총 9개역 50.3Km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현재 약 90분대가 걸리는 부전~마산 간의 거리가 38분 수준으로 줄어든다. 해당 사업은 2014년 착공되어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노선이 정차하는 각 지역들의 인근 부동산 시장도 기대감이 반영됐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창원역과 창원중앙역이 인접한 창원시 창구(1191만원)와 창원시 성산구(1398만원)는 창원시(1160만원)의 시세(3.3당㎡ 매매평균가)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실제로 단지의 가치도 더욱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KB부동산 자료를 보면 부전역 인근의 부산진구 부암동 '협성휴포레시티즌파크'의 전용 76㎡ 현재 시세는 6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10월(5억4500만원)에 비해 약 10개월 사이 1억500만원의 웃돈이 붙어 있다.
이에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수혜를 받는 부산, 김해, 창원 등 신규 분양 단지가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8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암동 일대에 '부산시민공원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35층, 전용면적 84㎡ 총 468호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대원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마크로엔'을 분양 중이다. 해당 현장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5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쌍용건설은 경남 김해시 삼계동 일원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삼계'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2개 동 총 253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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