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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가격경쟁력' 갖추면 수요자 몰린다

  • 송고 2022.09.15 08:17 | 수정 2022.09.15 08:19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대출 금리 인상에 분양가 상승 잇따라

낮은 분양가 불확실한 시장서도 타격 적어 인기

합리적 분양가 공급 신규 단지 표.ⓒ각사

합리적 분양가 공급 신규 단지 표.ⓒ각사

올해 들어 분양가에 따른 청약 양극화 현상이 한층 짙어지고 있다. 높은 대출금리 부담에 전세 대출까지 막히자 수요자들의 선별 청약이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건축 원자재 값 인상 등으로 분양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가격경쟁력을 갖춘 단지가 더욱 주목받는 모습이다.


실제로 올해 4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는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우며 1순위 평균 80.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인천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앞서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3040세대 실수요 비율이 높은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평균 9.16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마감됐다.


또 7월 부산 강서구 일원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 역시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 분양가에 공급돼 눈길을 끌었다. 단지는 79.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한편 올 초부터 거래량이 줄고 집값이 약보합세를 보이는 등 부동산 경기가 조정 국면에 들어선 점도 수요자들이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되는 단지를 찾는 이유로 꼽힌다. 하락장에서도 크게 타격을 받지 않을뿐더러 초기 분양가가 낮게 형성된 만큼 타 단지 대비 향후 가격 상승 여력이 높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기 성남시 '산성역 포레스티아(‘20년 7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6월 12억5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5억7730만원~5831만원보다 2배 이상 올랐다. 단지는 인근에 위치한 위례신도시 아파트의 전셋값 수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또 충남 아산탕정지구 일원에 자리한 '신영한들물빛도시 지웰시티 센트럴 푸르지오 3단지(‘22년 1월 입주)' 전용 84㎡는 올해 7월 8억원(34층)에 거래됐다. 분양가 대비 약 4억5,000만원이 오른 가격이다. 이 단지 역시 비교적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됐다.


업계에서는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앞으로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분양 가격이 청약 흥행에 끼치는 영향력도 한층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 개편과 건설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주변 시세와 큰 차이가 없는 고분양가 신규 단지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합리적 분양가를 갖춘 단지의 희소성 역시 더욱 높아질 것이라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내 집 마련을 위한 자금 부담이 커지면서, 수요자들의 청약 통장 사용이 한층 신중해지고 있다"며 "분양가가 저렴한 단지는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이 비교적 적고, 입주시점에는 주변 단지들의 시세와 비슷하게 올라 안전 마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양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합리적 가격에 분양하는 단지도 주목된다. 충청남도개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은 10월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 일원 아산탕정지구에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 총 893가구로 구성된다. 민간참여공공주택사업으로 공급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특별공급 비중이 전체의 85%에 해당돼 신혼부부인 젊은 수요층과 생애 최초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들에게 유리하다.


대우건설은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 일원 음성 기업복합도시에서 '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46㎡ 총 644가구로 공급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900만원대 후반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주변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된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혜택을 제공한다.


두산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일원에 삼신6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2층, 6개동 전용 49~84㎡ 총 456가구 중 17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인근에 분양했던 단지와 비교했을 때 약 1억원 가량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됐다.


우미건설은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에 '우미린 클래스원'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84㎡, 총 875가구로 조성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비교적 저렴한 4억원대에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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