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8%로 하향 조정했다고 가디언 등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조정된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4월 밝힌 5.0%에서 2.2%포인트 낮은 수치다. 또한 중국 정부 예상치 5.5%의 절반 수준이다.
반면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남태평양 지역 22개 국가(한국, 북한, 일본 제외)의 성장률 전망치는 당초 4.8%에서 5.3%로 상향 조정했다.
중국 전망치 조정은 '제로 코로나' 정책 실패,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이 반영됐다. 세계은행은 "코로나19 감염을 억제하는 중국의 성공은 상당한 경제적 비용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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