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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마음껏 해외로…여행업계, ‘취향 여행객’ 정조준

  • 송고 2024.02.11 06:00 | 수정 2024.02.11 06:00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테마여행 시장 선점 위해 다양한 상품 출시

[제공=하나투어]

[제공=하나투어]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으로 마음 편하게 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취향·취미에 맞는 여행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여행업계가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레포츠 여행에 대한 관심이 많이지는 가운데 하나투어는 지난달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고 도전과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이색 레포츠 여행 신상품을 선보였다.


이미 다음달 1일, 1회 출발하는 ‘시밀란 리브어보드 6일’은 다이빙 마니아들 사이 입소문을 타 완판을 기록했다. ‘보홀 스쿠버다이빙’, ‘프리다이빙’ 상품도 매회 모객 인원을 조기 달성하고 있다.


이에 하나투어는 패러글라이딩·서핑·사이클 등 패키지여행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이색 레포츠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액티비티 체험을 중심으로 관광·숙박·식사·이동 등의 부수적인 요소까지 모두 포함해 온전히 액티비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패러글라이딩 코나키나발루 5일’은 패러글라이딩·스쿠버다이빙·반딧불이 투어까지 코타키나발루의 하늘·바다·땅을 누비며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6월까지 매일 출발하고 있다. 2월과 3월 한정 판매하는 ‘사이클 괌 4일’은 라이딩 3회 모두 전문 콘보이 차량을 지원한다.


인터파크는 테마여행 시장 선점을 위해 프로 선수가 동행하는 ‘스포츠홀릭’ 패키지를 선보였다. 앞서 인터파크는 취향·취미 맞춤형 패키지 브랜드 ‘홀릭’을 신규 론칭한 바 있다. 스포츠·레저·인문·예술·건축 등 다양한 취향과 관심사를 투어 인벤토리와 결합해 패키지 여행의 패러다임을 고객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전 마라톤 국가대표 출신 박명현 감독과 사이판 해변을 달리는 ‘러닝홀릭’ 상품을 선보인다. 박명현 감독을 포함해 국가전문자격증을 보유한 선수 출신 코치진이 사이판 국제 마라톤 대회에 함께 참여한다.


참가자는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등 본인에게 맞는 난이도의 코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전문 코치의 코스 분석 및 러닝 전략을 전수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사이판 북부 관광 및 해양 액티비티 투어를 포함해 3박 5일 일정으로 구성됐으며 3월 7일 출발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취미를 찾아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여행업체들도 차별화된 여행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며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만큼 여행업체들도 다양한 상품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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