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사천공장, 지역과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 추구

송고 2024.03.14 17:10 | 수정 2024.03.14 17:11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친환경 설비 투자부터 기술 개발

지역사회 공헌까지 폭넓은 ESG 활동

BAT코리아제조 마틴 그로버 대표(오른쪽)와 경상국립대 지속가능발전센터 신승구 센터장(왼쪽)이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AT

BAT코리아제조가 사천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BAT사천공장은 경상남도 사천에 위치해 있다. 글로벌 담배 기업 최초의 국내 제조 공장으로 지난 2002년 9월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오며, 현재 BAT 그룹의 핵심 생산 거점이자 아시아 수출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우수한 품질과 높은 생산성으로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의 저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며 던힐, 네오 등의 제품을 15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친환경 기술 개발에 지역 동반성장 이끌어

BAT사천공장은 그룹의 목표인 ‘더 좋은 내일(A Better Tomorrow™)’ 실현을 위해 ‘친환경’에 대한 연구 및 기술 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역 대학과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과 기업의 동반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최근 BAT사천공장은 경상국립대와 ESG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미래융복합기술연구소에 이어 올해는 지속가능발전센터와 인연을 맺었다. 양사는 탄소저감과 신재생 에너지뿐 아니라 폐기물, 수자원 관리 등 보다 폭넓은 주제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동 협력한다.

BAT사천공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장 내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2020년 대비 55% 증가시키고 △제조 과정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은 2017년 대비 25% 감축하고 △재활용률은 9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폐기되는 물의 양은 2017년 대비 50% 줄이고 △오폐수 재활용률은 57%까지 증대시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다.

탄탄한 친환경 설비 투자로 탄소 중립 실천

앞서 BAT사천공장은 이미 오래전부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와 폐기물, 오폐수 등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각종 요소들을 감축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에너지관리시스템(EMS∙Energy Monitoring System)’을 도입해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공장의 에너지 흐름을 분석, 온실가스를 크게 감축해 오고 있다.

또한 노후 보일러 교체, 스팀 사용량 및 에어 컴프레셔 운전 최적화, 공조 구역 온도 변경 등 적극적인 친환경 설비 투자를 통해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탄소 배출량은 줄였다. 이를 통해 BAT사천공장은 2021년 10월부터 약 2년간 총 77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는 나무 160만 그루를 심거나 연간 약 1,674대의 자동차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에 이르는 효과다. 앞으로도 태양광 발전을 통한 직접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공장 내 설비 운영에 활용되는 수자원에 관해서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BAT사천공장은 연간 1만 8,000여 톤의 오폐수를 정화해 재활용하고 있으며, 엄격한 수자원 관리 등을 통해 2022년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처럼 다양한 노력과 성과를 토대로 지난해 11월에는 ‘2023년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임직원도 ‘더 좋은 내일’을 위해 직접 나서

임직원들 역시 지역사회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다양한 ESG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더 좋은 내일’ 실현을 앞당기고, 지역에는 희망과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사천 지역 일대 플로깅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환경 정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임직원 봉사단체 ‘한사랑회’를 중심으로 명절맞이 제수용 과일 세트 전달, 김장 봉사 활동 등 지역 내 소외 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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