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신임 해양사업부장에 필립 레비 전 SBM 오프쇼어 사장 영입

송고 2024.04.01 11:24 | 수정 2024.04.01 11:25
EBN 천진영 기자 (cjy@ebn.co.kr)

새로운 리더십 통해 전략적 변화 추진

필립 레비 한화오션 해양사업부장. [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은 해양사업의 전략적 변화를 위해 필립 레비(Philippe Levy) 전 SBM 오프쇼어 아메리카(Offshore Americas)사장을 영입, 해양사업부장으로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필립 레비 신임 해양사업부장은 25년 넘게 SBM 오프쇼어에서 재직했으며 2020년에는 SBM 오프쇼어 아메리카 사장을 역임했다. 세계 해양 사업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하는 엔지니어링 회사로 성장하는데 기여했을 뿐 아니라 SBM 오프쇼어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 받는다.

그는 최근 가이아나(Guyana) 해양개발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엑슨모빌-헤스-CNOOC(중국 국영 해양석유 총공사) 3사 공동 설립 합작법인에 CNOOC의 상임 고문(Executive Advisor) 자격으로 FPSO(부유식 원유 생산 저장 하역 설비) 및 LNG 개발을 위한 실행 전략을 제공하기도 했다.

필립 레비 신임 해양사업부장은 글로벌 해양 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수많은 석유·가스 프로젝트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한화오션 해양사업부의 혁신적 변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작년 한화오션은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변화를 선언했다. 한화오션 해양사업부는 FPSO,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 저장 하역 설비)와 같은 각종 부유식 해양설비와 해양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의 일괄도급 방식(EPCIO)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향후 프로젝트와 고객이 있는 북미와 유럽 지역 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와 미주, 유럽의 해양사업 문화를 결합한 프로젝트 실행력과 지식기반 운영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다.

필립 레비 신임 해양사업부장은 “유능한 인재들과 함께 고객, 파트너, 주주에게 지속적으로 훌륭한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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