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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실적개선세 이어질 전망…목표가↑-KB증권

  • 송고 2024.04.29 08:12 | 수정 2024.04.29 08:13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삼성중공입 거제조선소. [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입 거제조선소. [제공=삼성중공업]

KB증권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분기 실적개선세가 이어지고 무위험수익률의 대용치로 사용하고 있는 통안채 1년물 금리 및 베타의 변화, 시장위험 프리미엄 변경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8500원으로 상향조정하지만 최근 주가가 목표주가를 상회하고 있어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3478억원, 영업이익 77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1.8%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9.2% 하회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일회성 손익은 없었으며 외환관련 손실 171억원과 이자손실 456억원 등의 영향으로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시장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분기별 실적개선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1분기에도 3%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수주호조에 따른 조업물량 증가와 건조선가 상승, LNG선 비중 증가, 3분기 이후 해양플랜트 물량 증가, 원가안정 등으로 매분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신규수주 LNG선 15척, 셔틀탱커 1척, LPG·암모니아 운반선 2척 등 총 18척(38억 달러)을 기록해 올해 신규수주 목표의 39.2%를 달성했다.


정 연구원은 “카타르 2차발주 15척을 제외하면 수주가 다소 부족하지만 회사측은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프로젝트들을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지속하고, 현재 단독 협상을 진행 중인 모잠비크 Coral FLNG 프로젝트도 하반기 중에는 마무리짓겠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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