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29
23.3℃
코스피 2,649.78 21.79(-0.82%)
코스닥 774.49 4.69(-0.6%)
USD$ 1,329.7 1.3
EUR€ 1,486.0 7.3
JPY¥ 917.3 -0.7
CNH¥ 189.4 -0.1
BTC 86,840,000 160,000(-0.18%)
ETH 3,532,000 16,000(-0.45%)
XRP 806.3 27.3(3.5%)
BCH 464,950 9,400(-1.98%)
EOS 707.2 14.1(-1.9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홀로 달리는 美 경제…한국은 환율 비상등

  • 송고 2024.06.25 06:03 | 수정 2024.06.25 06:06
  • EBN 정성훈 선임기자 (greg@ebn.co.kr)

멀어지는 미국의 피봇…원달러 환율 1400원 위협

시장 “철저 경계태세” 주문…당국 대응력 시험대

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

미국 경제가 홀로 호황기를 보내는 사이 글로벌 전역이 강달러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도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외환위기설까지 고개를 들면서 시장에서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온다.


25일 외환당국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원 오른 1390.0원으로 개장한 이후 등락을 거듭한 끝에 1389원에서 마감했다.


6거래일째 1380원대에서 마감했지만 미국의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1로 2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시장 전망치를 웃돌며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원달러 환율이 곧바로 1390원대로 올라서는 등 원화약세 현상은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한국은행과 국민연금 간 외환 스와프 긴급조치에도 1380원대 후반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최근 환율은 미국의 경제가 호황을 이루면서 금리정책 피봇(통화정책 전환)이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미국과 주요국 간 금리 차이가 커지는 상황에서 주요국들의 통화 약세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인도 루피화, 일본 엔화 등은 연일 가치가 폭락하며 신저가를 찍고 있다.


한국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외환 당국은 원달러 환율이 1400원선을 위협하던 21일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한도 증액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에 대응 중이다.


외환스와프는 달러가 필요한 국민연금이 외환시장이 아닌 한국은행의 외환보유액으로 대체해 외환시장에서 달러 수요 압력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반면 당분간 국내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과 북한, 러시아 등의 관계가 공고해지는 양상은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조시키고 있다.


최근 환율을 밀어올리는 것은 엔화와 유로화 약세 여파가 크다. 특히 유럽의 포퓰리즘 영향으로 촉발된 유로화 약세와 달러 강세는 신흥국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반기 미국 대선까지 고려하면 연내 고환율 기조를 탈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만큼 장단기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갈수록 거세지는 환율 전쟁 속에서 우리 경제 컨트롤타워의 대응력도 관건이다. 한국은행이 금리 조정으로 고환율을 해결하는 방안은 사실상 선택지에서 지워진 상태다.


시장 관계자는 “미국은 여전히 통화정책 전환에 대해 시기를 확신할 수 없고, 원화가 동조화 흐름을 보이는 중국의 위안화, 일본의 엔화도 강달러에 맥을 못추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외환시장이 안심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49.78 21.79(-0.82)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9 11:15

86,840,000

▼ 160,000 (0.18%)

빗썸

09.29 11:15

86,816,000

▼ 144,000 (0.17%)

코빗

09.29 11:15

86,813,000

▼ 169,000 (0.1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