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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부족에도 생산 늘리는 中 속내…‘철강價’ 약세 여전

  • 송고 2024.06.27 11:01 | 수정 2024.06.27 11:02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中, 5월 조강생산 늘고 시황 약세 지속

국내 제품가 수요 부진에 가격인상 막혀

철광석·스크랩 등 원자재 약세 상승동력↓

중국 허베이성에 위치한 바오우그룹의 어저우 공장 [제공=로이터]

중국 허베이성에 위치한 바오우그룹의 어저우 공장 [제공=로이터]

수요부족에도 생산량을 늘리는 중국의 속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철강 시장은 제품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형국이다.


중국은 시장 가격을 주도하고 있다. 수요는 부진한 가운데 생산량 증가로 인해 저가 철강재 유입을 야기하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6일 세계철강협회(WSA)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 조강생산은 전월 대비 8.1% 증가한 9286만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다.


중국의 철강 생산은 공급과잉 우려를 낳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을 넘어서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내수 부진 속에 수출 확대로 생산량은 늘어난 것. 실제 5월 중국 철강 수출은 전월 대비 4.45% 증가한 963만톤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탄소저감 친환경 정책에 따라 고로 생산을 규제하고 있다. 감산량은 제한적이다. 다만 이달 들어 여름철 고온과 폭우 영향으로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생산도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전언.


국내 철강 제품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6월 3주 국내 열연 유통가격은 톤당 82만원으로 전주와 동일했다. 이달 초 주문분부터 톤당 3만원 가량 제품 인상이 발표된 상태지만 제품가 움직임은 미미하다.


후판 유통가격은 톤당 96만원으로 전주 소폭 하락 후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철근 가격 역시 톤당 68만원으로 떨어져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원재료 가격 하락이 더해지면서 제품가 인상은 동력을 잃고 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중국의 수입 철광석 가격은 전주보다 2.3% 하락한 톤당 106.76달러를 기록했다.


스크랩 가격도 톤당 41만1000원으로 떨어졌다. 제강사들은 현재 설비 가동율을 낮춰 재고를 줄이고 야간조업 등으로 최소한의 가동만 이어가고 있다. 계절적 비수기인 장마철과 하절기 수요 위축이 예상돼서다.


전방수요 약세에 원가 하락까지 겹치면서 철강 시황 개선은 요원한 상태다. 철강사들의 수익성 확보를 위해 제품 가격 인상이 필수적이나 원재료 값이 발목을 잡고 있다. 원자재가 하락이 장기화될 경우 조선업계와 진행 중인 후판 가격 협상도 난항이 이어질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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