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19
23.3℃
코스피 2,574.67 0.74(-0.03%)
코스닥 737.96 4.76(0.65%)
USD$ 1,331.0 -4.3
EUR€ 1,479.6 0.0
JPY¥ 934.5 12.7
CNH¥ 187.2 -0.4
BTC 82,934,000 1,932,000(2.39%)
ETH 3,226,000 109,000(3.5%)
XRP 785 6.5(0.83%)
BCH 460,350 39,300(9.33%)
EOS 663.3 17.9(2.7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벤츠, 7월 할인 폭 감소…‘새로운 가격 정책’ 배경은

  • 송고 2024.07.25 13:54 | 수정 2024.07.25 13:56
  • EBN 김태준 기자 (ktj@ebn.co.kr)

벤츠 딜러사 “손실초래 경쟁할인 멈출 것”

벤츠, 올해 상반기 수입차 판매 2위

고물가·고금리…할인 감소로 판매량 감소 가능성↑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제공=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제공=벤츠코리아]

국내 수입차시장서 변화의 움직임이 포착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뜨겁던 할인 경쟁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국내 벤츠 딜러사들이 7월부터 대부분의 할인을 멈춘 것이다. 딜러사 내부의 경쟁 대신 제값을 받아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대부분 차량의 7월 할인액이 감소했다. 인기차종인 E클래스의 경우 할인액이 지난달 500만원~600만원에서 7월 170만원~200만원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한 수입차브랜드 판매종사자는 “그동안 벤츠의 국내 딜러사들이 손해를 감수하면서 할인폭을 늘려 판매해왔는데 최근 딜러사들끼리 할인 경쟁을 멈추자는 대표들의 논의 자리가 있었다”며 “이를 통해 벤츠 딜러사에서 진행하던 할인을 모두 멈춘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후 벤츠 코리아에서 2% 추가 할인을 지원하면서 7월의 프로모션이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벤츠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빼앗겼다. 할인 경쟁에도 인기차종 E클래스에 치중된 높은 판매비중이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BMW는 인기차종인 5시리즈의 신차효과와 다양한 판매 차종으로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도 벤츠의 판매량은 BMW에 못 미친다. 벤츠의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3만15대, BMW는 3만4933대로 약 5000대 판매량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에 벤츠 코리아와 딜러사들의 눈치 싸움이 올해 수입차 1위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할인을 이어온 만큼 소비자들이 높은 가격의 수입차를 외면할 가능성이 크다.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는 점도 수입차 브랜드에게는 부정적이다.


수입차업계에서는 벤츠가 BMW와의 경쟁 대신 할인액을 줄여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의도라는 다른 시각의 평가도 나온다. 과거 벤츠는 국내 시장에서 할인폭이 크지 않은 브랜드로 알려졌다.


벤츠 딜러사들이 수입차 시장의 비수기인 7월부터 8월 할인액을 줄이는 것은 당연하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신차 시장의 성수기로 불리는 4분기 본격적인 할인으로 판매량 증대를 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와 관련해 벤츠 코리아 측은 “벤츠코리아 금융사에서 진행하는 금융할인은 진행 중”이라면서 “나머지 프로모션과 판매에 대한 모든 사항은 딜러사 소관이며, 관련된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전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74.67 0.74(-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19 14:26

82,934,000

▲ 1,932,000 (2.39%)

빗썸

09.19 14:26

82,922,000

▲ 1,888,000 (2.33%)

코빗

09.19 14:26

82,929,000

▲ 1,929,000 (2.3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