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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C커머스 휴일 배송 확대…선제적 대응 차원

  • 송고 2024.08.01 15:40 | 수정 2024.08.01 15:43
  • EBN 김태준 기자 (ktj@ebn.co.kr)

서울 지역 서비스 시작…향후 경기 지역 확대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터미널…고객사 유치 도움

택배 경쟁력 제고 노력…수익성 확대 도움될 것

한진의 인천공항 GDC.[제공=한진]

한진의 인천공항 GDC.[제공=한진]

한진이 휴일 배송을 C커머스(중국 e커머스)로 확대한다. 향후 해외 직구 확대 전망에 따른 선제적인 대응 차원이다.


1일 한진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C커머스 물량에 대해 휴일 배송을 개시했다. 우선 서울 지역에 서비스를 적용하고 경기 주요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C커머스는 국내 시장에서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 올해 초 C커머스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저품질, 유해성 논란 등이 퍼지면서 저가 상품 소비가 급감한 것이 원인이다. 실제 C커머스 앱 이용자수와 건수, 금액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휴일 배송을 C커머스로 확대한다. 기존 국내 네이버쇼핑의 NFA 상품을 비롯해 미 직구 채널에 C커머스 채널을 추가했다. 지난해 테무 물량 중 70%를 담당하면서 실적 개선 효과를 얻었다. 테무 물량은 인천공항 GDC를 통해 들어오는 물량의 경우 한진이 대부분 맡았다.


C커머스 물량 유치를 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은 미비하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325억원, 영업이익은 356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0.3% 하락한 수치다.


택배 사업은 지난 2분기 매출액 중 47.9% 비중을 보였다. 주력사업인 만큼 매출액과 비중 모두 높다. 하지만 물류 경쟁력 제고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면서 14억83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 당초 목표했던 2025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를 각각 1조원, 250억원 하향했다. 쿠팡과의 배송 계약 종료가 큰 영향을 준 것 으로 풀이된다. 쿠팡은 한진에 위탁 배송을 맡겨왔으나 자체 배송으로 전환하면서 계약이 종료됐다.


한진은 고객사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E커머스 업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경영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지난 1월 개장한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터미널이 고객사 유치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전 터미널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하루 처리 물량을 기존 215만박스에서 288만박스로 끌어올렸다.


대전 터미널을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 개편과 자동화를 통해 간선 비용 10%, 조업비 12%가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한진은 고부가가치 고객을 유치해 수익성 제고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업계는 한진의 휴일 배송, 터미널 투자 등 택배 경쟁력 제고 노력이 향후 수익성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휴일 배송 확대는 유통 채널이 다양해진 만큼 선제적 대응 차원이다”며 “소비자들이 경로와 요일에 관계없이 쾌적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 투자를 비롯해 서비스 혁신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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