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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전라남도, 농업 AI 대전환 위해 '맞손'

  • 송고 2024.08.06 15:21 | 수정 2024.08.06 15:22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농업로봇, 농업 GPT 등 미래 솔루션 보급 및 상용화


ⓒ대동

ⓒ대동

대동이 전라남도와 손잡고 미래농업 솔루션 상용화를 본격화하며 국내 농업의 AI 대전환에 속도를 낸다.


대동은 전라남도와 ‘첨단 농산업 육성 및 기술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동은 4년간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한 미래농업 솔루션을 전남 지역 농가에 보급해 국내 실정에 맞는 상용화 모델로 만든다. ’AI 기반 농산업 첨단화’를 앞당기고 전남도가 준비 중인 ‘AI 첨단농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대동은 전라남도에 ▲AI 농업로봇 ▲정밀농업 ▲그린바이오 스마트팜 ▲농업 GPT 등 AI 기반의 미래농업 솔루션의 상용 서비스화를 진행한다.


우선 전남에 AI 농업 로봇 확대를 위해 25년부터 전남 나주 첨단 무인화 생산 시범단지에 AI 자율작업 농기계, 운반 및 방제 로봇을 보급하고 농업 데이터를 수집 분석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26년부터 자율작업 4단계 수준의 AI 농용 로봇 상용화를 진행한다. 전라남도는 도내 임대사업소를 마련하고 농가 대상 사용 및 유지관리 교육을 진행해 AI 농용 로봇 민간 보급 체계 구축과 활성화에 기여한다.


또한 정밀농업 서비스 확산을 위해 2025년부터 전남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전남도와 협력해 정밀농업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AI 기반 자율작업 농기계와 토지분석, 방제/시비, 생육 및 관개 등 정밀농업 솔루션, 농기계 고장, 부품 주문 서비스 등 농업 전주기 데이터 기반 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그린바이오 스마트팜을 통해 전남 바이오진흥원, 전남 농업기술원과 협력해 고부가가치 작물의 표준 생산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한다. 식품, 바이오, 의약품 등 재배작물 수요기업과 연계해 전남도의 그린바이오 농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AI 기반 최적의 생육 환경 구축을 위한 온실 스마트 파밍(Farming) 및 온실용 농업 로봇 보급도 추진해 노동력은 감소시키고 작업 효율성을 증가시킨다.


실증사업을 통해 도출한 데이터는 전남 특화 AI농업 GPT에 적용, 대동 커넥트 앱을 통해 보급한다. 이를 AI 첨단농산업 융복합 지구에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 농산업 빅데이터 센터와 연계해 전남 농민이 AI GPT 기반 농작업 가이드 및 진단/처방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AI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민관협력을 통헤 농업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국내 농업의 AI 대전환’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에서 전남도와의 협력은 농산업 패러다임 전환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대동은 전남도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농민에게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솔루션 서비스와 국내 농업의 이정표가 될 수 있는 전남 특화된 AI농산업 융합지구 성공 케이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협약을 통해 최첨단 농생명밸리 육성을 성공으로 이끌고, 전라남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미래농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기폭제가 될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은 지난 5월 AI 로봇 S/W전문 회사 대동에이아이랩(Daedong AI Lab)을 설립해 AI기술 내재화를 기반으로 대동그룹의 모든 제품의 로봇화를 위한 로봇용 AI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노지 정밀농업, 시설 스마트 파밍&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농산업에 AI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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