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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YK, 前 천안지청장 나찬기 영입

  • 송고 2024.09.09 14:56 | 수정 2024.09.09 14:57
  • EBN 기령환 기자 (lhki@ebn.co.kr)

기업 비리·경제범죄 전문가 영입으로 법률서비스 강화 나서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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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YK가 기업 비리 및 경제범죄 전문가를 새 수장으로 맞이하며 법률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YK는 9일 나찬기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을 신임 대표변호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나찬기 대표변호사는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1999년 창원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부산지검 외사부장,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2019년 8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을 역임했으며, 퇴임 후에는 법무법인 인월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검사 재직 시절 나 대표는 전자기업 사주 배임 사건, 중앙회 이사장 배임 사건, 조선회사 배임 사건 등 주요 기업 관련 사건을 수사했다. 변호사로 전직한 후에도 채용비리, 코인거래소 대표 사기, 대학교 총장 사학비리 등 다양한 사건을 성공적으로 변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나 대표는 "검찰에서 20년 이상 다양한 사건을 처리한 경험이 일반 시민들에게도 보편적으로 제공돼야 한다는 것이 변호사로서의 소신"이라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YK는 지난해 80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10대 로펌에 진입했다. 현재 350여 명의 변호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업계 7위 규모다. 전국 30개 분사무소를 직영으로 운영 중이며, 연내 강원도 강릉과 경기도 동탄 등에 추가 분사무소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나찬기 대표변호사의 영입으로 YK가 기업 및 경제 관련 사건에 대한 법률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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