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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람코, 中 화학사 롱셩 합작·헝리 지분 인수 등 초밀착 협약

  • 송고 2024.09.12 15:01 | 수정 2024.09.12 15:08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롱셩과 주베일 화학단지 시설 확장 공동 추진...헝리그룹 지분 10% 인수 논의 구체화

모하메드 Y. 알 카타니(Mohammed Y. Al-Qahtani) 아람코 다운스트림 사장 ⓒARAMCO

모하메드 Y. 알 카타니(Mohammed Y. Al-Qahtani) 아람코 다운스트림 사장 ⓒARAMCO

사우디 초대형 에너지∙화학기업 아람코(ARAMCO)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이끄는 고위 대표단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기간 중 중국 파트너사들과 협약을 맺었다.


12일 아람코 한국법인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중국의 장기적인 에너지 안보 및 발전에 대한 아람코의 지속적인 기여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사우디의 경제 성장에 대한 중국의 참여를 지원하며 신기술 개발 협력도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아람코의 중국 화학기업들과의 협약은 롱셩(Rongsheng)석유화학과의 개발 프레임워크 협약 및 헝리(Hengli) 그룹과의 전략적 협력이 주요 내용이다.


모하메드 Y. 알 카타니(Mohammed Y. Al-Qahtani) 아람코 다운스트림 사장은 "중국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기적인 상호 이익에 대한 믿음을 확신한다"면서 "양국의 에너지 및 석유화학 사업 강화와 더불어 미래 솔루션 개발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람코와 롱셩과의 개발 프레임워크 협약은 사우디 주베일 석유화학단지(SASREF) 확장의 공동 참여가 골자다. 지난 4월 아람코와 롱셩이 체결한 SASREF 합작회사 설립 계획과 석유화학 부문에 대한 대규모 투자 협력 프로젝트다.


특히 롱셩의 SASREF 지분 50% 인수 추진, SASREF의 액화 석유화학(liquids-to-chemicals) 프로젝트 개발, 아람코의 롱셩 계열사인 닝보 종진 페트로케미컬 지분 50% 인수 방안을 포함한다.


아울러 아람코는 이번 헝리 그룹과의 협약을 통해 아람코의 헝리그룹 지분 10% 인수 관련 논의를 진전시켰다. 조만간 실사 및 관련 규제 승인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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