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6368억원·영업이익 244억원
LG CNS가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1분기 견고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매출액의 경우 1분기 기준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8일 LG CNS 2020년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LG CNS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368억원, 영업이익은 24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7%, 영업이익은 5.6% 증가했다.
LG CNS는 "코로나19로 촉발된 위기 상황에서도 클라우드 전환을 중심으로 IT신기술 사업이 1분기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LG CNS는 2023년까지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LG계열사 IT시스템의 90% 이상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전사 IT시스템을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도 순항 중이다.
LG CNS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비대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최근 LG CNS는 인공지능(AI)을 엑스레이 장비에 결합해 기업·기관의 정보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AI 엑스레이 영상분석(AI 보안요원)' 기술을 개발했다.
금융·공공 등 대외사업도 1분기에 기분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토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IT시스템, 보건복지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등 주요 IT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맥쿼리와 동행으로 인한 스마트인프라 사업도 기대감을 받고 있다. 지난달 말 LG와 맥쿼리PE(現 맥쿼리자산운용)간 LG CNS 일부 지분(35%) 매각거래가 종결됐다. 업계는 맥쿼리와의 협업이 본격화되면 '인프라 강자' 맥쿼리의 해외네트워크와 LG CNS의 기술역량이 결합돼 폭발적 사업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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