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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수주 '엎치락뒤치락'···올해 승자는

  • 송고 2020.11.02 10:58 | 수정 2020.11.02 10:59
  • EBN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삼성家 vs 현대家 각축전 치열

삼성ENG 4.5조 잭팟···현대건설 최대 11조 추가 수주 기대


해외수주현장 자료사진, 본문과 무관함.ⓒ데일리안DB

해외수주현장 자료사진, 본문과 무관함.ⓒ데일리안DB

건설업계에 해외수주 낭보가 전해지는 가운데 건설사들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남은 기간 수주실적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어 막판 건설사들의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2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삼성가(家) 건설사와 현대가 건설사 간 해외수주 경쟁이 뜨겁다.


현재 지난해 해외수주 1, 2위를 기록했던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4, 5위로 내려앉았고, 지난해 뒤쳐졌던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이 그 자리를 꿰차고 있다.


그간 해외수주에 소극적이었던 삼성물산은 이날까지 44억9410달러(15건)의 해외수주를 기록해 국내 건설사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기록한 22억6509억달러의 약 2배다. 앞서 올해 1월 계약한 방글라데시 다카 국제공항(16억5981만달러) 수주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삼성물산이 해외수주 1위를 기록한 것은 2016년 이후 4년 만이다. 과거와 달리 다른 건설사들과 적극적인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불필요한 리스크를 차단하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 덕분이라는 평이 나온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그간 수익성 높은 질 좋은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집중했고 그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현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억4420달러로 8위에 그쳤던 삼성엔지니어링은 36억1749억달러로 2위로 단숨에 치고 올라왔다. 전년동기 대비 565% 증가한 수주액이다. 특히 삼성엔지니이링은 지난달 30일 멕시코에서 36억달러 규모의 대형 정유 프로젝트를 따냈다.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인 이번 프로젝트 수주액이 조만간 반영될 경우 삼성엔지니이링이 국내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반면 지난해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던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소 주춤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41억6161달러로 1위에 올랐으나 올해는 23억6873억달러로 4위로 내려앉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36억7683억을 기록했으나 현재는 15억9531억달러에 그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해외수주 100억달러를 목표로 세운 바 있다. 현재까지는 23억달러 수준에 그친다. 다만 향후 해외수주 전망이 나쁘지 않아 당초 목표를 달성할지 주목된다.


최근 19억9000만달러의 이라크 정유공장 수주고를 올린 현대건설은 사우디 자푸라(13~15억 달러), 이라크 바그다드 트레인(12~13억 달러),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100억 달러) 등에서 추가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최근 수주한 약 20억달러의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프로젝트 건은 아직 수주 통계에 잡히지 않았다. 이 수주 건이 포함되면 44억달러로 올라가고 나머지 프로젝트 결과에 따라 수주액은 급증할 전망이다.


또 연내 이라크 알 카이랏 화력발전소와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소도 수주가 기대되는 프로젝트다. 발전소 프로젝트 규모가 통상 10억달러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20억달러 추가 수주고도 기대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초 세웠던 수주목표(국내·해외) 90%를 이미 달성한 상태"라며 "연내 나머지 10%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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