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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해외수주 300억 달러 고지 눈앞···내년도 기대

  • 송고 2020.11.24 10:30 | 수정 2020.11.24 10:41
  • EBN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24일 기준 264억 달러···코로나 불구 전년비 47.5%↑

미반영 수주액 등 감안 목표 달성 전망 "내년 해외발주 늘 것"


해외수주현장 자료사진, 본문과 무관함. ⓒ데일리안DB

해외수주현장 자료사진, 본문과 무관함. ⓒ데일리안DB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체들의 올해 해외수주가 300억 달러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21년에는 아시아, 중동 등 건설시장이 올해보다 반등할 것으로 보여 국내 업체들의 선전이 더욱 기대된다.


24일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업체들의 해외수주액은 264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7.5% 증가한 수치다.


국내 건설사들은 700억 달러를 수주한 지난 2010년 이후 2014년까지 매년 600억 달러 안팎의 수주고를 올렸었다. 하지만 2015년 저유가 사태로 400억 달러대로 추락, 2016년과 2017년에는 300억 달러도 달성하지 못했다.


2018년에야 간신히 321억 달러를 수주했으나 지난해 223억 달러로 다시 꺾였다. 올해는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보다 역성장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으나 예상을 뚫고 300억 달러 고지가 눈 앞이다.


올해 기대 이상의 수주액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연초 카타르, 방글라데시 등에서 100억 달러가 넘은 대형 수주가 잇따랐고 3분기부터는 점차 경기 회복을 위한 해외 발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연말에는 발주량이 집중되는 경우가 많아 연초 목표였던 300억 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달 현대건설이 수주한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프로젝트(20억 달러)와 삼성엔지니어링이 따낸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36억 달러) 등이 아직 통계 반영이 안 돼 이를 감안하면 목표 달성이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다.


특히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5억 달러 규모의 카타르 루사일(Lusail) 플라자 타워 플롯3, 4 건설공사도 따내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그밖에 사우디 자푸라(13~15억 달러), 이라크 바그다드 트레인(12~13억 달러),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100억 달러) 등에서 추가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신규 발주가 확대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크다. 코로나19 리스크는 여전하나 올해 상반기와 같은 봉쇄 조치 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업 IHS Markit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역성장에 빠졌던 세계 건설시장이 점차 반등해 내년에는 4.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건설사들의 주요 무대인 아시아와 중동에서는 올해보다 각각 6.6%,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점진적인 경기 진작과 건설 투자 심리 회복이 이뤄지면서 각국의 경기 부양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내년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의 등장이 예고된 가운데 경기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한 발주 증가가 예상된다"며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건 맞지만 코로나 회복을 위한 경기부양 필요성 등으로 발주 물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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