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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목할 고속성장 업종은…언택트 올라탄 ‘택배’

  • 송고 2020.12.21 15:52 | 수정 2020.12.21 23:23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올해 총 온라인 쇼핑 예상 거래량 190조원…5060도 온라인 유입

풀필먼트 내년 본격화…물류 자동화·택배비 인상 뒷받침돼야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올해 코로나19로 전자상거래 거래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택배업계가 내년에도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고 바이러스 확산세가 꺾인다는 가정에서도 성장에는 이견이 없다.


특히 내년은 운송에서 풀필먼트로 택배업계 영역이 본격 확장된다. 택배업계에는 물류 자동화와 택배비 정상화가 내년 과제로 남아있다. 이 중 택배비 인상은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통계청 및 택배업계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온라인 쇼핑 거래량은 약 167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45조원을 이미 20조원 이상 넘어서면서 올해 총 거래량은 19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내년 전망은 분분하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오프라인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도 예상되면서도, 오프라인 주 고객인 50~60대가 이미 온라인으로 유입된터라 거래량에 큰 차이가 없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온라인 쇼핑 규모 확대로 택배시장도 올해 20%에 가까운 성장을 보이고 있다. 택배 및 투자업계와 온라인 거래 전망을 합산한 결과 택배시장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는 본격 10%대 성장률에 진입할 전망이다.


이를 예상한 택배업계는 이미 대비에 나섰다. 올해를 기점으로 확장에 방점을 찍은 모양새다. 택배업의 범위를 운송을 넘어 판매 상품의 입고, 재고관리, 분류까지 일괄 처리하는 '풀필먼트(Fulfillment)'로 재정의한 것.


내년 네이버와 콜라보레이션으로 풀필먼트를 진행하는 CJ대한통운을 필두로 뒤이어 한진과 롯데글로벌로지스도 해당 서비스에 투자에 나선다. 한진은 인천공항 GDC 내에 풀필먼트센터를 준비중이다.


풀필먼트 보편화에는 물류 자동화가 전제된다. 국내 택배사들도 자동화 비중을 90% 이상으로 높였지만 100%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트라(KOTRA)의 '코로나 이후의 물류 변화와 대응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무인 운반 로봇 등 자동화 등이 가속화될 수 밖에 없으며 이는 일정한 작업속도, 공간 효율화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택배비 인상 수순도 거쳐야 한다. 특히 올해 사회적으로 택배비 인상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이뤄진만큼 내년이 적기라는 평가가 줄을 잇는다.


선뜻 나서기에 주저하지만 택배사들은 B2B 대상으로 택배비 정상화를 지속 추진해왔다. 일부 화주에서의 판가가 평균보다 낮은 경우 이를 평균 수준에 맞추도록 합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택배 단가는 미국 일본과 비교해 봤을 때 매우 낮다. 국내 단가는 박스당 2269원으로 평균 7000~9000원대인 미국, 일본 등에 비해 1/3 수준이다.


택배업계 관계자는 "택배시장 성장폭이 올해보다 주춤할 수는 있어도 내년 또한 온라인 쇼핑 결제액과 유사하게 성장할 것"이라며 "택배사가 주체가 되어 단가를 올릴 수는 없지만 정상 수준을 회복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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