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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 '보장분석시스템' 확대…"지인영업, 탈피"

  • 송고 2021.06.29 13:36 | 수정 2021.06.29 13:38
  • EBN 안다정 기자 (yieldabc@ebn.co.kr)

KB손보·메리츠 등 보험사 및 GA서 탑재 이어져

보장 공백 확인 '간편화'…추가 수요 창출 목적

보험 상품 제조사뿐 아니라 GA에서도 보장 분석 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잠재 가입자 접촉을 늘리고 있다. ⓒ픽사베이

보험 상품 제조사뿐 아니라 GA에서도 보장 분석 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잠재 가입자 접촉을 늘리고 있다. ⓒ픽사베이

보험업계가 보장분석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전통적으로 어렵게 여겨지던 약관을 분석하고, 보험료를 비교분석 해주는 기능을 탑재해 소비자 유인을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장분석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는 곳은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다. 이뿐 아니라 GA인 리치앤코도 '굿리치' 앱(App)에 보험 보장 분석 시스템을 탑재했다.


메리츠화재의 경우 다른 회사에 가입해 있는 보험 상품 정보를 끌어올 수 있도록 구현돼 있다. 메리츠화재의 '착한보험연구소'에서 '내 보험 진단하기'를 실행하면 개인정보를 받은 후 보험 보장을 분석해준다. 보험진단-진단상세-가입내역-상담신청 순으로 이뤄져 있으며, 미가입보장과 충분한 보장이 표기된다.


KB손보도 지난달 '비스포크' 방식의 보장분석 시스템을 선보였다. KB손보는 소비자 니즈 변화에 맞춰 설계사와의 대면이나 가입 권유 없이 고객이 스스로 가입한 보험을 분석하고, 부족한 보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기존 시스템에서 업그레이드했다.


상품 제조사 외에도 판매사인 GA에서도 흐름이 관측된다. 리치앤코는 손해보험 포트폴리오 비중이 70% 수준으로, TM(텔레마케팅) 조직에서 두각이 드러난 GA다. 매출 구조 측면에선 보장을 분석한 뒤 상담으로 보험 가입 니즈를 환기한 후 가입까지 이어져야 하므로 보장 분석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보험업계에서 보장분석 시스템을 탑재하는 이유는 보험 니즈 환기를 위한 목적이 크다. 부족한 보장을 분석한 후, 자사 상품을 권유하거나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식으로 물꼬를 트는 셈이다. 특히 대면 방식의 영업이 아닌, 비대면 방식이므로 상대적으로 소비자 거부감도 덜할 수 있다.


보험업계의 기존 기조가 '대면 중심 푸쉬 영업'이었다면 현재는 보장분석을 통해 소비자 스스로 보험 수요를 확인한 후, 필요한 상황에 보험 가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소비자 신뢰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향후에도 보험 보장 분석 시스템으로 추가 보험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업계의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 상품의 약관이 어렵고, 보험료 비교를 하려면 가격 분석 사이트에 개인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최근엔 비대면으로도 보험 보장 분석을 할 수 있어 소비자 신뢰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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