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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거래 재개 요건 모두 갖췄다"

  • 송고 2021.07.15 12:40 | 수정 2021.07.15 13:45
  •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자금 1000억 확보·지배구조 개편…내달 임시주총서 경영진 교체

지난해 7월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신라젠 소액주주들이 거래재개 등을 촉구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해 7월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신라젠 소액주주들이 거래재개 등을 촉구하고 있다.ⓒ연합뉴스

엠투엔을 최대주주로 맞이한 신라젠이 추가 운영자금을 확보하고 신현필 대표이사 단독체제를 꾸리는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달 임시 주주총회에서 경영진 전면 교체만 이뤄지면 한국거래소에서 요구한 주요 거래재개 요건을 모두 충족시키게 된다. 1년 넘게 거래가 정지됐던 신라젠의 주식 거래재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엠투엔은 15일 신라젠 유상증자 대금 600억원을 지급하고 지분 20.75%(1875만주)를 확보해 최대 주주에 오를 예정이다. 엠투엔을 최대주주로 유치한 신라젠은 새로운 경영진 선임을 위해 내달 13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앞서 신라젠은 주상은·신현필 공동대표 체제에서 신현필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14일 공시했다. 또한 유상증자를 실시해 엠투엔으로부터 운영자금 400억원을 추가로 수혈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말 이사회에서 당시 경영정상화를 책임질 새로운 최대주주가 나타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전략기획 총괄 본부장이던 신 대표와 R&D 총괄 주 대표 각자 체제를 꾸렸던 신라젠은 새로운 최대주주로 엠투엔을 유치한 만큼 원활한 인수인계 작업을 위해 단독체제로 변경했다.


단독대표로 선임된 신현필 대표는 엠투엔으로의 경영권 이관 작업을 마무리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향후 인수인계가 마무리 되면 새로운 대표이사가 선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라젠은 지난해 5월 문은상 전 대표 등 경영진의 횡령 및 배임 혐의 등으로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로부터 1년간의 기업 개선기간을 부여 받으며 거래가 정지됐다.


당시 거래소는 신라젠에게 거래재개 요건으로 △대규모 자본금 확보 △지배구조 개편 △경영진 전면교체 등을 제시했다.


신라젠은 엠투엔을 최대주주로 맞이하며 총 1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엠투엔이 신라젠 지분 20.75%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지배구조 개편 요건도 갖추게 된다. 마지막 요건인 경영진 전면교체는 내달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최종적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신라젠의 조기 거래재개 가능성에 대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거래소가 부여한 개선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지만 거래소가 요구한 주요 거래 재개 요건을 모두 갖췄기 때문에 사전 심사가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신라젠 측은 "내달 주총이 끝나면 가장 중요한 미션은 모두 마무리되는 만큼 거래 재개 가능성을 열어둘 수는 있겠지만 거래소의 결정을 속단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신라젠은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추가 파이프라인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기존에 단일 파이프라인이었던 '펙사벡'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실패 시 위험 부담이 컸던 만큼 이를 분산하기 위해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펙사벡 연구를 지속하면서 후속 파이프라인의 특허출원도 들어간 상태"라며 "현재 신라젠이 가진 두 개의 파이프라인 외에 투자금으로 추가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기업 벨류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라젠 소액주주의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6만8778명이다. 이들의 보유 지분은 87.7%로 거래정지 전 시가총액 8665억원으로 계산하면 76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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