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해외여행 혜택 시동 거는 카드업계

송고 2021.11.04 10:48 | 수정 2021.11.04 10:48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작년 사라졌던 연말 해외여행 프로모션 부활

하나·삼성·우리카드 등 여행 상품 할인·캐시백 혜택

정부가 '위드 코로나'를 공식화하면서 신용카드사들이 해외여행 관련 혜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삼성카드 이벤트 페이지 캡처

정부가 '위드 코로나'를 공식화하면서 신용카드사들이 해외여행 관련 혜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최근 수요가 집중되는 사이판, 하와이 등 여행지 관련 결제 할인 혜택 등이 대표적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연말 사라졌던 해외여행 프로모션이 속속 다시 재개되는 중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해외여행길이 조금씩 개방되면서 카드사들도 관련 마케팅을 마련했다.

가장 적극적으로 해외여행객 공략에 나선 것은 하나카드다. 하나카드는 최근 여행 수요가 집중된 사이판에서 할인 이벤트를 제공한다.

켄싱턴호텔 사이판의 코럴오션리조트 등에서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결제액의 15%(최대 5만 하나머니)를 적립받을 수 있다. 켄싱턴호텔 말고도 사이판 현지에서 10만원·20만원·30만원 이상을 하나카드로 결제 시, 1만·2만·3만 하나머니를 적립해준다.

하나멤버스앱에서 환전지갑을 통해 미국달러화 환전 시 90% 환율 우대와 환전 완료 시 10% 하나머니 적립을 통해 100% 환율 우대 효과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같이 진행한다.

이외에도 이달말까지 인터파크투어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하나카드 전용 할인요금제'로 구매 가능하다.또한 진에어 괌 노선 왕복 운임 30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제공한다.

이달 중으로는 트래블 버블 해외여행 라운지 및 해외 골프여행 라운지를 오픈한다. 오픈을 기념해 연말까지 사이판·괌·싱가포르·하와이·태국·두바이·유럽 등 여행 패키지 상품 및 골프 여행상품 구매 시 3% 할인과 전 세계 공항라운지 모바일 이용권을 준다.

아울러 하나카드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공항서비스를 상시 운영 중이다. 인천공항 신세계·현대백화점·그랜드·엔타스 면세점 10% 할인, F&B매장 10% 할인, 라운지 30% 할인 또는 1+1 입장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도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이달 말까지 우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50달러 이상 결제시 추첨을 통해 5만 꿀머니를 준다. 300달러 이상 이용하면 누적 금액에 따라 최대 4만원을 캐시백 해준다.

삼성카드는 '삼성카드 여행'을 통해 괌, 하와이 행사상품을 예약하고 삼성카드로 결제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카드 여행'을 통해 하나투어, 한진관광이 제공하는 괌, 하와이 행사상품을 이용하면 이용금액 100만원당 최대 7만원 할인, 2~5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삼성카드 여행' 을 통해 참좋은여행이 제공하는 괌 행사상품을 이용하면 이용금액 3% 할인, 2~5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이달 말까지 하나투어서 해외, 국내 여행상품 50·100만원 이상 결제시 각각 3만5000원, 7만원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투어 홈페이지, 모바일 앱 또는 웹 채널에서 국민카드로 결제하면 청구할인이 가능하다.

롯데카드는 올 연말까지 호텔스닷컴 롯데카드 전용 사이트를 통해 해외 숙박 상품 결제시 10%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이달부터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라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여행업계에서도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어 카드사들도 제휴 이벤트나 해외 결제시 할인 행사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USD$	1,320.1	▲13.2
EUR€	1,456.5	▲10.4
JPY¥	899.5	▼10.8
CNH¥	188.2	▲1.3

'위드코로나' 해외여행 혜택 시동 거는 카드업계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