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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대출금리 동향·예대마진 추이 모니터링 할 것"

  • 송고 2021.11.17 18:01 | 수정 2021.11.17 18:10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국내 가계부채 증가 속도 가팔라, 관리 강화 필요

금융 불균형해소 도움, 부동산 안정화 효과 언급

17일 여신전문금융업계 간담회에 참석한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금융위원회

17일 여신전문금융업계 간담회에 참석한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금융위원회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가계 부채관리 강화 기조를 이어갈 뜻을 밝혔다. 한국의 가계 부채가 세계 주요국들과 비교해도 매우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서,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고 위원장은 17일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열린 여신업계와의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 등 해외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고 말했다.


그는 "가계부채가 과거 2016년부터 분석해보면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훨씬 많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평균을 보면 상반기 한 35조원, 하반기 55조원이 늘었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반면 올해는 상반기 63조원, 하반기는 4달 간 37조원 가량 늘었다"며 "앞으로 늘겠지만 과거 5년간의 평균치인 55조원보단 조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재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가 금융 불균형 해소에 도움을 주는 측면이 있다는 것이 고 위원장의 판단이다.


부동산 안정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봤다. 고 위원장은 "부동산에 있어서도 9월부터 안정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은 부채 레버리지(대출)를 어떻게든 줄여서 부채 규모를 줄여나가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부가 시장에서의 금리 가격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도 다시 확인했다. 금융당국은 최근 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서민들의 이자 부담은 커지는 상황에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고 위원장은 최근 대출금리가 많이 오른 건 인정하지만 시장 가격 상승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출금리는 준거금리에 가산금리, 우대금리를 포함한 것"이라며 "최근 금리가 오른 동향을 보면 가산금리(증가분)나 우대금리가 축소된 부분은 상대적으로 대출 준거금리가 오른 것에 비하면 작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다만 대출금리의 동향, 예대 마진 추이 등 금감원과 함께 밀접하게 모니터링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출 금리 상승 과정에서 청년이나 자영업자 등 취약층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할 뜻도 밝혔다. 고 위원장은 "청년들의 경우 40년 장기 모기지 상품도 만들었고 금리 상환용 주택담보대출도 다시 도입했다"며 "이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고 정책금융 상품 공급도 내년에 더 확대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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