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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의에 고초겪는 CJ대한통운, 연매출 11조원·영업익 3400억원

  • 송고 2022.02.11 17:36 | 수정 2022.10.21 12:25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이커머스 물동량 1년 만에 128% 급증

파업 장기화에 고객사 이탈 발생…상승세 저조 우려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지난해 연간 매출 11조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CJ대한통운은 이커머스 고객사를 확대하고 사업구조를 구축하는 등 체질 개선을 지속왔다.


CJ대한통운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총 매출이 11조3437억원, 영업이익은 343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2%, 5.7% 상승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연 매출은 평균 15%의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도 5년 연속 완만한 상승폭을 보이며 2019년부터는 3년 연속 3000억원대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6% 상승한 3조573억원, 영업이익은 10% 뛴 99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호실적은 글로벌 물동량이 회복하고 이커머스 고객이 확대한 점이 주효했다. 고객사가 늘어나면서 CJ대한통운의 이커머스 물동량은 1년 만에 55개에서 378개로 128% 증가했다.


CJ대한통운의 택배 총 물동량도 2020년 16억8900만개에서 17억5600만개로 늘어났다. CJ대한통운은 택배시장 점유율 절반을 차지하는 업계 1위사다.


통상 물량이 늘어나면 분류 및 배송 인력이 더 필요해 인건비 지출이 커진다. 하지만 CJ대한통운은 2016년부터 전국 200여개 자사 터미널에 휠소터(택배 자동 분류기) 등 자동화 설비를 설치해 추가 지출을 줄여왔다.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올해도 이커머스 고객사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내년까지 2조원을 투입해 풀필먼트와 택배 인프라를 강화할 방침이다. 4000~5000억원으로는 무인형 배송로봇을 확보할 구상이다.


투자업계는 지난해 연간 실적을 추정하면서 CJ대한통운이 이같은 선제적 투자로 올해 연간 4000억원 이상의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현재 CJ대한통운 영업환경은 녹록지 않다. 노조 파업이 46일째 지속되면서 이탈하는 고객사가 발생하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광주시 등 일부 지역에서는 배송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최근 노조의 기습 점거로 위기를 맞았다. 노조는 파업 지속을 위한 채권 구입을 준비하는 등 점거 범위를 확대할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J대한통운은 배송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허브터미널과 주요 인프라에 대한 시설보호요청을 준비 중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신속하게 사태를 해결해 피해를 더 키우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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