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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분양 '올스톱' 분양 중 브랜드 아파트 선점 수요 커진다

  • 송고 2022.04.26 14:13 | 수정 2022.04.26 14:14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강남·강북 곳곳 공급 지연

4월까지 3133가구 불과

원자재값 상승 분양가·집값 지속 상승

서울 아파트 공급현황 표.ⓒ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공급현황 표.ⓒ한국부동산원

서울에서 분양을 준비하던 단지들이 줄줄이 지연되고 있다. 강남과 강북, 지역을 가리지 않고 사업장마다 마찰을 빚으면서 실질적인 분양까지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이에 올해 새 아파트 장만을 계획했던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이미 분양에 돌입해 내집마련 스케쥴을 구체화할 수 있는 '브랜드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청약홈에 따르면 올 4월까지 서울에는 3133가구가 공급되는데 그쳤다. 연초 부동산 업계에서는 올해 서울에 4만가구 이상이 공급될 것으로 예측했으나 상반기 절반이 지난 현 시점에서 공급량은 계획의 1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앞으로도 공금 가뭄은 심화될 전망이다. 서울 분양 최대어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1만2032가구)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공사비 증액 문제를 놓고 조합과 시공사들 간의 갈등이 폭발하면서 공사를 시작한지 2년 2개월만에 공사 중단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중단으로 올해 상반기 예정됐던 4700여가구 일반분양도 무소식이다.


이뿐만 아니라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원펜타스'(641가구) 역시 분양이 지연되고 있으며 2023년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2678가구 규모의 송파구 잠실진주 재건축 역시 공사 현장에서 유물이 발견돼 분양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강북권 상황도 비슷하다. 동대문구 이문1구역과 3구역 총 7390가구는 올해 상반기 분양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미뤄졌으며 은평구 대조1구역(2451가구)은 철거까지 마쳤지만 조합 간의 공사비 관련 갈등으로 분양과 착공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올해 서울에서 예정된 분양 물량이 줄줄이 연기되면서 청약 대기자들 사이에서 '차라리 지금 분양 중인 아파트를 구매하는 게 최선'이라는 이야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서울 분양 물량이 많지 않은데다 계획된 분양 물량이 실제 시장에 나오기까지 시기도 불투명해짐에 따라 똘똘한 한 채, 즉 분양 중인 브랜드 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에서다.


철근, 레미콘, 골재 등 원자재값 폭등으로 분양가가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도 분양 중인 아파트의 계약 열기를 부추기고 있다.


서울 아파트 가격도 계속 상승 중이다. 국회 예산정책처 '광역시도별 주택구입물량지수 현황(2017∼2021년)’ 자료에 따르면 중위소득 가구가 서울에서 대출을 끼고라도 내 집 마련에 나서는 경우 살 수 있는 아파트가 5년 전에는 100가구 중 16∼17가구 정도 있었다면 지난해에는 3가구도 남지 않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빌라나 나홀로 아파트가 저렴하다고 섣부르게 구매하는 것 보다는 현재 분양에 들어간 브랜드 아파트 분양을 받는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라며 "젊은 세대라면 가점이 아닌 추첨으로 당첨자를 정하는 무순위 청약에 도전하는 것도 전략"이라고 말했다.


현재 분양 중 가장 관심이 높은 곳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들어서는 한화건설 시공 '한화 포레나 미아'가 꼽힌다. 전용 39~84㎡, 총 497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중 임대 73세대를 제외한 42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계약금은 공급가액의 10%로 책정됐으며 9억 이하는 중도금 40% 대출을 조기 확정했다. 9억원 초과 타입 역시 시행위탁자 알선을 통해 중도금 대출 예정이다. 의무거주 조건도 없어 입주시 대출이 어렵다면 전세를 통해 해결할 수도 있다.


이밖에도 중구 입정동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은 5월 10~14일 당첨자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며 구로구 개봉동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은 오는 27일 일부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청약홈에서 무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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