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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SSG닷컴 선결과제는?

  • 송고 2022.05.17 14:26 | 수정 2022.10.25 18:52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지난해 10월 주관사 선정한 SSG닷컴 "상장 적기 검토 중"

기업가치 10조 평가받는 신세계 통합몰로서 시장 관망세

ⓒEBN, 픽사베이

ⓒEBN, 픽사베이

신세계그룹 디지털 전환에 맞춰 2023년이었던 상장(IPO) 목표를 올해로 앞당긴 SSG닷컴이 상장 전 풀어야할 과제에 시선이 모아진다.


지난해 10월 주관사를 결정한 SSG닷컴은 '쪼개기 상장'이라는 논란 속에서 글로벌 증시 상황을 관망하며 상장 적기를 논의하는 중이다.


17일 e커머스업계에 따르면 강희석 SSG닷컴 대표와 임원들은 지난달 말 직원들과 가진 한 비대면 세미나에서 상장 시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질문에 답변을 맡은 한 임원은 "상장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며 운을 뗀 뒤 "IPO는 기업 가치를 높게 인정받는 게 중요한데, 지금 같은 상황에선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운 분위기"라며 상장 적기를 검토 중인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는 미국의 긴축 정책 여파로 시장의 투자심리가 위축한 상황에서 SSG닷컴이 상장 시기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가치 9조~10조원으로 평가받는 신세계그룹 통합몰로선 시장 관망에 들어간 것이다.


앞서 상장을 철회한 원스토어와 태림페이퍼의 사례처럼 SSG닷컴도 기업 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을 고민하고 있다는 얘기다. 일부 상장 준비 기업들은 보호예수확약 등 외부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에 대비한 장치를 두면서 시장 상황이 개선되기를 바라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SSG닷컴은 그동안 논란이 됐던 쪼개기 상장(자회사 물적 분할 후 상장)에 대해서도 주주들을 설득해야 한다. 쪼개기 상장은 유력 사업부를 자회사로 분리한 뒤 상장하는 것을 말한다. 정부가 쪼개기 상장 관련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상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모험적 경영이 필요한 e커머스의 특성상 독립된 경영이 불가피 했다"면서 "SSG닷컴 사업이 잘 될수록 모기업 이마트이 유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SSG닷컴의 누적 적자는 1079억원에 달한다.


이와 관련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는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SSG닷컴 상장과 이마트의 성장을 합해야 성공을 가속화 시킬 수 있다"면서 "SSG닷컴 상장을 통해 온라인 사업가치가 모회사 주가에 반영될 것이기에, 타 그룹사의 물적 분할 이후 상장과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SSG닷컴 쪼개기 상장 여론에 대해 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SSG닷컴이 상장을 통해 조달할 수조원대 자금을 어느 사업 부문에 쓸 지를 주주들에게 설명하고 확신을 주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앞서 SSG닷컴은 상장으로 마련한 자금으로 SSG닷컴 물류 인프라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피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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