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팟성 이벤트 장소에 마련…"점포 수익성 제고"
CU는 3년 만에 이동형 편의점 운영을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CU의 이동형 편의점은 대학 및 지역 축제 등을 중심으로 스팟성 이벤트로 인해 비정기적 수요가 늘어나는 곳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동형 편의점은 3.5톤형, 1.2톤형, 컨테이너형 3종으로 3.5톤형 트럭 안에는 스낵, 라면 등을 위한 진열대 외에도 음료를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는 냉장 쇼케이스, 컵얼음을 보관하는 냉동고 등 집기가 갖춰져 있다.
1.2톤 이동형 편의점은 오뎅, 튀김 등을 현장에서 조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즉석조리 특화형 점포이며 컨테이너형은 간편식 냉장 쇼케이스, 소형 냉동고 등 일반 소형 점포와 흡사한 구조다.
앞서 이달 5일 천안시에서 열린 어린이날 축제에서 CU는 이동형 편의점을 시범 운영해 13시간 만에 인근 점포의 2.4배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생수, 차 등 음료가 가장 많이 팔렸고 아이스크림, 컵얼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이동형 편의점에서 발생한 매출은 이동형 점포를 신청한 가맹점의 추가 매출로 연계되기 때문에 점포 수익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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