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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만들고, 타이어 빌려주고...편의점 생태계 확장 어디까지?

  • 송고 2022.07.21 14:40 | 수정 2022.10.21 14:53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CU, 알바생 이야기 유튜브 쇼츠 공개

GS25, 로맨스물 메타버스 드라마 제작

"MZ세대 겨냥 이색 서비스 향후 확대"

CU '편의점 고인물' 이상형 손님 왔을 때 알바생 공감편.ⓒCU

CU '편의점 고인물' 이상형 손님 왔을 때 알바생 공감편.ⓒCU

손대는 족족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편의점업계가 이제는 다양한 이색 서비스로도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21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CU가 제작한 유튜브 쇼츠(15초~1분 길이의 짧은 콘텐츠) '편의점 고인물'은 지난 6월 처음 온에어 된 후 현재까지 에피소드 18개를 공개, 누적 조회수 총 5092만회를 기록했다. 에피소드당 평균 조회수는 280만회로 두 번째 에피소드인 '점장님...그믄흐 계스요 즈블'편은 조회수 770만회를 달성하면서 가장 많은 시청률을 보였다.


편의점 고인물은 CU 아르바이트 경험 9년차의 당찬 스태프 '하루'가 겪는 일상 속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풀어낸 콘텐츠다. 편의점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들로 매 에피소드가 만들어져 편의점 이용이 잦은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숏폼 시트콤 외에도 웹드라마 '단짠단짠 요정사', 웹소설∙오디오드라마 '편의로운 수라간 생활' 등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시도해왔다. 그동안 CU튜브에 업로드된 콘텐츠 수만 340여개, 누적 조회수는 지난달 말 기준 2800만회에 이른다.


GS25 제페토 메타버스 드라마.ⓒGS25

GS25 제페토 메타버스 드라마.ⓒGS25

GS25는 유통업계 최초로 제페토에서 메타버스 드라마를 제작 중이다. GS25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물이다. 이번 드라마는 유명 크리에이터 '하리'와 콜라보로 진행한다. 내달 5일부터 제페토 맵 'GS25 맛있성 삼김이 왕자'와 GS25의 유튜브 채널 'GS25 이리오너라'를 통해 동시에 공개된다.


GS25는 지난해 제작한 갓생기획 영상들로도 유튜브 채널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갓생기획은 GS25가 사내 2030 직원들로만 구성해 출범한 신상품 개발 프로젝트다. 영상에서는 이들이 사내에서 직급을 정하는 방법 등을 에피소드로 묶어 냈다. GS25는 MZ세대 겨냥해 지난 5월 서울 성수동에서 갓생기획실 팝업스토어를 마련하기도 했다.


원슈타인 라이브 영상.ⓒ세븐일레븐 유튜브

원슈타인 라이브 영상.ⓒ세븐일레븐 유튜브

세븐일레븐은 특색 있는 점포를 배경으로 유명 아티스트가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세븐스테이지'를 운영 중이다. 포항호미곶점을 배경으로 한 원슈타인 라이브 영상은 2주 만에 조회수 121만회를 기록했다.


이마트24는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한 '스페이스 마케팅' 서비스로 승부수를 띄웠다. 최근에는 금호타이어와 손잡고 타이어를 합리적인 가격에 대여해주는 또로로로 렌탈 서비스를 개시했다. 전국 이마트24 매장 포스기에 연락처를 남기면 렌털 서비스 업체가 상품 관련 상담 및 결제를 전화로 진행하며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은 기사가 직접 찾아가는 출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마트24는 지난달 편의점 업계 최초로 반려견 등록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전기바이크 배터리 충전 스테이션도 올해 100여 개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편의점이 이처럼 다양한 이색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MZ세대의 '펀슈머(FUN+CONSUMER)' 특성을 공략하기 위해서로 분석된다. 당초 물건을 소비 과정에서 재미와 만족을 모두 추구하는 것을 의미했던 펀슈머는 최근 소비는 물론 서비스를 경험하는 중에도 재미와 만족, 그리고 공감까지 찾는 것으로까지 확대했다.


편의점업계는 이를 토대로 향후에도 다양한 서비스들을 늘려갈 계획이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주요 소비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들을 위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마케팅이 최근 트렌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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